상금 60위 나희원,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2R 공동 1위

스포츠뉴스

상금 60위 나희원,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2R 공동 1위

베링 0 728 -0001.11.30 00:00

공동 선두 정연주는 2011년 한국여자오픈 이후 11년 만에 우승 도전

나희원
나희원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시즌 상금 순위 60위 나희원(28)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나희원은 4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천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가 된 나희원은 정연주(30)와 함께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나희원은 이번 시즌 상금 1억3천482만원을 벌어 상금 순위 60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시즌 상금 60위까지 다음 시즌 정규 투어 출전권을 주기 때문에 나희원으로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2023시즌 안정권에 들어갈 기회다.

KLPGA 투어 2022시즌은 이 대회와 다음 주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개 대회가 남았다.

이번 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해 최고 성적은 지난달 위믹스 챔피언십 4위다.

2016년부터 정규 투어에 입문, 이전 대회까지 149개 대회에 출전한 나희원은 우승 없이 2018년과 2019년에 준우승을 한 차례씩 했다.

2015년 4월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한 번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정연주
정연주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정연주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지만 7언더파 137타로 나희원과 함께 공동 1위를 지켰다.

2011년 5월 한국여자오픈 이후 우승이 없는 정연주는 무려 11년 6개월 만에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12월 결혼을 앞둔 오지현(26)이 6언더파 138타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27)와 교제 중인 오지현은 이번 대회로 2022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민지
박민지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금왕 2연패를 노리는 박민지(24)는 4언더파 140타로 단독 4위다.

시즌 상금 12억 7천156만원으로 상금 1위인 박민지는 상금 2위 김수지(26)의 10억5천738만원을 약 2억1천만원 차로 앞서 있다.

시즌 최종전인 다음 대회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이 2억원이기 때문에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김수지보다 좋은 성적을 내거나, 김수지와 상금 격차를 2억원 이상으로 유지하면 상금왕 2연패가 확정된다.

김수지는 2라운드까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5위에 머물러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상금왕에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는 1위인 김수지 역시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 수상을 확정할 수 있다.

이번 대회 종료 시점에 대상 2위 유해란(21)과 포인트 차이가 70점 이상이면 김수지가 대상 1위를 굳힌다.

다만 유해란은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추격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김수지와 유해란의 포인트 격차는 102점이다. 유해란이 이번 대회 9위를 하고, 김수지가 10위 안에 들지 못하면 유해란만 32점을 추가해 격차를 70점으로 줄일 수 있다.

임희정(22)과 김지현(31) 등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5위권을 형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77 김혜성, 양키스 상대로 시즌 2호포·4안타에 호수비 원맨쇼(종합) 야구 01:23 2
56876 '흥국생명 통합우승 주역' 투트쿠, 그리스 AEK 아테네와 계약 농구&배구 01:22 1
56875 KLPGA 정윤지, 퍼팅 그립 바꾸자 3년 미뤘던 두 번째 우승 골프 01:22 2
56874 [프로야구 중간순위] 1일 야구 01:22 2
56873 손흥민, 올여름 사우디행 가능성…"훨씬 높은 연봉 제안받을 것" 축구 01:22 1
56872 K리그1 대구, 김병수 감독 데뷔전서 광주와 1-1…PK 장군멍군(종합) 축구 01:22 1
56871 '데뷔전 무승부' 김병수 "선수들 투혼 만족…더 위대해질 것" 축구 01:22 1
56870 [프로축구 중간순위] 1일 축구 01:22 2
56869 인디애나, 25년 만에 NBA 챔프전행…오클라호마시티와 최후 일전 농구&배구 01:22 1
56868 유격수 선발 출전 다저스 김혜성, 양키스 상대로 시즌 2호 홈런 야구 01:22 1
56867 김하성, 트리플A 경기서 3타수 무안타 2타점…타율 0.154 야구 01:22 1
56866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1-1 광주 축구 01:22 1
56865 프로야구 삼성, 10년 만에 7연승…김태훈 8회 역전 투런포(종합) 야구 01:21 1
56864 고진영, US여자오픈 골프 3R 공동 13위…선두와 6타 차이 골프 01:21 1
56863 '송성문 눈물'에 울컥한 홍원기 키움 감독 "모두의 마음일 것" 야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