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35점' NBA 마이애미, 샬럿을 7연패 늪으로

스포츠뉴스

'버틀러 35점' NBA 마이애미, 샬럿을 7연패 늪으로

베링 0 469 -0001.11.30 00:00
마이애미 지미 버틀러가 샬럿과 경기에서 호쾌하게 덩크를 꽂고 있다.
마이애미 지미 버틀러가 샬럿과 경기에서 호쾌하게 덩크를 꽂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연장 승부 끝에 힘겹게 샬럿 호니츠를 눌렀다.

마이애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FTX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샬럿과 연장전까지 벌여 117-112로 이겼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고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최하위 샬럿은 최근 7연패에 빠지면서 10패(3승)째를 당했다.

마이애미의 에이스인 지미 버틀러가 35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뱀 아데바요는 18점에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며 마이애미의 골 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덩컨 로빈슨이 14점, 맥스 스트러스와 게이브 빈센트가 12점씩 보탰다.

샬럿에서는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3점짜리 7개를 포함한 29점을 올리고, 테리 로지어가 22점을 쌓았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샬럿으로서는 턴오버로 마이애미에 30점이나 내 준 것이 뼈아팠다. 상대 턴오버로 얻은 샬럿의 득점은 10점이었다.

3쿼터 초반 65-50, 15점 차까지 달아났던 마이애미는 샬럿의 반격에 석 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버틀러(왼쪽)의 슈팅 모습.
버틀러(왼쪽)의 슈팅 모습.

[AP=연합뉴스]

하지만 버틀러의 2점에 로빈슨의 3점 슛 등을 포함해 연속 10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벌렸다.

85-73으로 리드한 채 네 번째 쿼터를 맞이한 마이애미는 4쿼터에서만 3점 슛 2개를 포함한 10득점을 올린 제일런 맥대니얼스의 활약에 역전까지 허용한 뒤 시소게임을 펼쳤다.

이후 팀의 4쿼터 마지막 8득점을 홀로 책임진 버틀러 덕분에 104-104로 균형을 맞춰 연장까지 벌이게 됐다.

연장전에서도 접전을 이어가다 종료 1분 30초 전 아데바요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마이애미가 113-111로 앞섰다.

샬럿은 로지어의 자유투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고, 마이애미는 시간에 쫓긴 상대의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빈센트가 모두 성공시켜 5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11일 NBA 전적

워싱턴 113-105 댈러스

마이애미 117-112 샬럿

애틀랜타 104-95 필라델피아

포틀랜드 106-95 뉴올리언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964 이제 땅 안 보고 7회에도 시속 155㎞…'복덩이예감' 롯데 감보아 야구 01:23 4
56963 MLB 콜로라도, 마이애미에 2연승…22연속 루징시리즈 탈출 야구 01:23 4
56962 '최다관중'은 서울·'팬서비스'는 대전…K리그1 1차 클럽상 선정 축구 01:22 4
56961 K리그1 대구 미드필더 요시노, 일본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 축구 01:22 4
56960 남자배구 대표팀, 6∼7일 네덜란드와 평가전…실전 경기력 점검 농구&배구 01:22 4
56959 [게시판] 이스타항공, 5일 잠실 두산-기아 홈경기서 '이스타 데이' 야구 01:22 4
56958 입단 7년 차에 1군 데뷔 KIA 홍원빈, 154㎞ 광속구 한풀이 투구 야구 01:22 4
56957 '월드컵 준비' 여자 U-17 축구대표팀, 모로코 친선대회서 1승 2패 축구 01:22 5
56956 2026 AG 향해…이민성호 U-22, 호주 상대 첫 단추 잘 끼울까(종합) 축구 01:22 4
56955 프로야구 한화, kt에 역전승…선두 LG에 0.5경기 차 추격(종합) 야구 01:22 4
56954 [프로야구 중간순위] 4일 야구 01:22 1
56953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 2022년 박진만·강인권처럼 실기 테스트 야구 01:22 1
56952 공수 부진에 울었던 KIA 최원준, 모자에 새긴 세 글자 '즐겁게' 야구 01:21 1
56951 이민성 U-22 축구감독 "AG 우승하고파…A대표 배출이 내 임무" 축구 01:21 1
56950 K리그2 충북청주, 울산 HD에서 오른쪽 풀백 최강민 '임대 영입' 축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