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안 간다는 스콧, PGA투어 선수위원장에 선출

스포츠뉴스

LIV 안 간다는 스콧, PGA투어 선수위원장에 선출

베링 0 629 -0001.11.30 00:00
공의 궤적을 쫓는 애덤 스콧.
공의 궤적을 쫓는 애덤 스콧.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때 LIV 골프 합류설이 나돌았던 애덤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위원장에 뽑혔다.

PGA투어는 스콧이 선수 16명으로 구성된 PGA투어 선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한국시간) 밝혔다.

선수위원회 위원장은 선수 투표로 뽑는다.

선수위원회는 PGA투어 정책이사회와 커미셔너의 정책과 행정 등에 선수들의 의견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스콧은 내년 1월부터 3년 동안 PGA투어 정책 이사회 이사로 참여해 PGA투어의 정책과 행정 등 제반 사항에 깊숙이 간여한다.

현재 PGA투어 정책 이사회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피터 맥널티, 웨브 심프슨,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가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스콧은 PGA투어에 맞서 갈등을 빚고 있는 LIV 골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PGA투어에 남겠다고 선언했다.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2013년 마스터스를 포함해 PGA투어에서 14승을 올린 스콧은 대중적 인기가 높은데다 고국 호주 골프의 대선배인 LIV 골프 수장 그레그 노먼(호주)과도 가까워 LIV 골프의 합류 제안을 여러 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IV 골프에 호의적인 발언도 여러 번 내놨고 지난해 고국 후배 캐머런 스미스, 마크 리슈먼(이상 호주)이 LIV 골프로 옮겨갈 때도 스콧도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스콧은 이번 선수위원장 취임으로 타이거 우즈, 매킬로이와 함께 LIV 골프 반대파의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309 '빅리그 포기 안 한' 고우석, 트리플A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야구 01:23 2
57308 전반 5오버파·후반 3언더파…스펀, US오픈 골프 역전 우승 골프 01:22 2
57307 프로야구 우천 중단 역대 최장 시간 기록은 3시간 24분 야구 01:22 2
57306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1:22 2
57305 MLB 샌프란시스코, 보스턴과 트레이드로 강타자 데버스 영입 야구 01:22 2
57304 [최종순위] US오픈 골프대회 골프 01:22 3
57303 "US오픈에선, 버텨야 해"…챔피언 스펀을 만든 '황제' 우즈의 말 골프 01:22 2
57302 BNK 최서연 등 여자농구 3대3 트리플잼 2차 대회 출전 명단 확정 농구&배구 01:22 2
57301 상무 이정용, 17일 시구로 '전역 신고'…18일 LG 합류 야구 01:22 3
57300 KBO, 심판위원 공개 채용…7월 6일까지 접수 야구 01:22 2
57299 오타니, 투수 복귀 눈앞…감독은 "훈련용 총알, 실전서 쓸 수도" 야구 01:22 2
57298 프로농구 LG의 우승 공약…프로야구 LG 홈경기서 야구장 데이트 농구&배구 01:21 2
57297 코오롱모터스, 강원FC 스폰서십…유니폼·경기장에 브랜드 노출 축구 01:21 2
57296 프로배구 합동 축승연에서 각오 다진 현대캐피탈·흥국생명 농구&배구 01:21 2
57295 '드라이버 샷 숙제' 해결 매킬로이, US오픈 최종일 3언더파 골프 01:21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