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KBO 150승·오승환 한미일 500세이브 대기록 달성 눈앞(종합)

스포츠뉴스

김광현 KBO 150승·오승환 한미일 500세이브 대기록 달성 눈앞(종합)

베링 0 337 -0001.11.30 00:00

김광현은 KBO리그 5번째이자, 최연소 150승 달성 유력

KIA 최형우는 이승엽 두산 감독이 보유한 통산 타점 기록 경신 노려

김광현의 포효
김광현의 포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광현(SSG 랜더스)과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김광현은 KBO리그 개인 통산 150승에 1승, 오승환은 한미일 프로야구 개인 통산 500세이브에 2세이브를 남겨뒀다.

김광현은 4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3 KBO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까지 김광현은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149승(80패)을 거뒀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KBO리그 역대 5번째로 150승 고지에 오른다.

KBO리그에서 150승 이상을 올린 투수는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양현종(159승), 이강철(152승) 등 4명뿐이다.

현역 투수 중에는 김광현의 동갑내기 친구 양현종(KIA) 만이 150승을 채웠다.

김광현은 2020∼2021년, 두 시즌 동안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며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지난해 KBO리그로 돌아온 김광현은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호투했고, 올해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김광현이 1승을 추가하는 순간, KBO리그 최소 경기 150승 기록도 바뀐다.

정민철 전 한화 이글스 단장은 347경기 만에 150승을 채웠다. 326경기에서 149승을 거둔 김광현은 정민철 전 단장의 기록을 여유 있게 넘어설 수 있다.

불혹의 마무리 오승환
불혹의 마무리 오승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불혹에도 삼성 뒷문을 지키는 오승환은 시즌 초에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기록을 완성할 전망이다.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 미국을 오가며 지난해까지 498세이브(KBO리그 370세이브·일본프로야구 80세이브·메이저리그 42세이브)를 수확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500세이브 이상을 거둔 투수는 마리아노 리베라(652세이브)와 트레버 호프만(601세이브), 단 두 명뿐이다. 일본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은 이와세 히토키가 보유한 407세이브다.

오승환은 2년 전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가 500세이브를 거둔다면, 그 기록도 의미가 있지 않겠나"라며 "안주하지 않고, 나를 더 채찍질하고자 500세이브를 새로운 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후 꾸준히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까지 1천461타점을 올린 최형우(KIA 타이거즈)는 38타점을 추가하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개인 통산 타점(1천498타점) 기록을 경신한다.

시범경기에 정규시즌 못지않은 관중
시범경기에 정규시즌 못지않은 관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4월 1일 열리는 개막전에서 기대되는 다른 기록도 있다.

KBO는 "31일 오전 11시 현재, 현장 판매분을 제외한 5개 구장 온라인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며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19년(3월 23일) 달성한 11만4천21명이다. 올해 개막전 5경기 입장권이 모두 팔리면 10만5천450명으로 역대 개막전 관중 수 2위 기록을 세운다"고 전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 도루 성공 7개'의 진기록을 작성한 LG 트윈스는 '개막전 최다 도루 기록'을 넘본다.

개막전 최다 도루 기록은 2002년 SK 와이번스(현 SSG)가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달성한 5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29 보이스캐디 신제품 거리 측정기 보이스캐디, 2025년형 신제품 'SL 미니' 출시 골프 01:22 0
56728 연천 미라클,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 연천 미라클,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MVP 두정민 야구 01:22 0
56727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 30일 개막 2025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 30일 대구서 개막 야구 01:22 0
56726 김은중 감독 판정 불만 드러낸 수원FC 김은중 "누가 홈인지 모를 정도" 축구 01:22 0
56725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1:22 1
56724 '임찬규 쾌투' LG, 1·2위 대결서 한화 2-1로 꺾고 선두 질주 야구 01:22 1
56723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햄스트링 통증에도 뛰고 또 뛰고…사자 군단 '활력소' 김지찬 야구 01:22 0
56722 왼쪽부터 강성무 대표, 이정길 회장, 전영창 대표. 프로파크골프협회, 픽셀소프트웨어·케이파크골프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0
56721 박태하 감독 대전 잡은 포항 박태하 감독 "우리 팀 기둥은 오베르단" 축구 01:21 0
56720 KIA 최형우, 최고령 타격왕 도전…삼성 디아즈는 50홈런 페이스 야구 01:21 1
56719 공을 잡고 있는 길저스알렉산더 '길저스알렉산더 40점' NBA 오클라호마시티, 챔프전 진출 눈앞 농구&배구 01:21 0
56718 [영상] 악몽이 된 리버풀…우승 퍼레이드 인파에 차량 돌진, 47명 부상 - 2 [영상] 악몽이 된 리버풀…우승 퍼레이드 인파에 차량 돌진, 47명 부상 축구 01:21 0
56717 조르지 스트라이커보단 윙어…'대포알 중거리' 조르지 "측면서 자신감" 축구 01:21 0
56716 정창영 문경은의 프로농구 kt, 정창영 영입…기간 2년·첫해 보수 2억원 농구&배구 01:21 0
56715 등번호 10번 유니폼 선물 받는 레오 14세 교황 "로마팬 아냐"…교황, 세리에A 우승 나폴리와 유쾌한 만남 축구 01:21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