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 극장골' 리버풀, 브렌트퍼드 2-0 격파…김지수는 벤치

스포츠뉴스

'누녜스 극장골' 리버풀, 브렌트퍼드 2-0 격파…김지수는 벤치

베링 0 152 01.20 01:20
이영호기자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이 후반 추가시간에 멀티골을 폭발한 다르윈 누녜스의 원맨쇼를 앞세워 브렌트퍼드를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4-2025 EPL 22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의 아쉬움을 맛봤던 리버풀은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정규리그 17경기 연속 무패(12승 5무)를 질주했다.

승점 50을 쌓은 리버풀은 이날 애스턴 빌라와 2-2로 비긴 2위 아스널(승점 44)과의 승점 차를 6으로 벌리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브렌트퍼드(승점 28)는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의 아쉬움 속에 11위에 머물렀다.

더불어 브렌트퍼드의 수비수 김지수(20)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결장했다.

김지수는 지난 18∼19라운드에 잇달아 교체 출전, 브렌트퍼드 입단 18개월 만에 EPL 데뷔전을 치르며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의 영광을 맛봤지만 이후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승리를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승리를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EPA=연합뉴스]

브렌트퍼드는 EPL 선두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따낼 기회를 날려 씁쓸하게 경기를 마쳤다.

37차례 슈팅을 때린 리버풀의 파상 공세를 힘겹게 막아낸 브렌트퍼드는 4분이 주어진 후반전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1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의 패스를 누녜스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방향을 바꿔 승기를 잡았다.

누녜스는 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하비 엘리엇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29 보이스캐디 신제품 거리 측정기 보이스캐디, 2025년형 신제품 'SL 미니' 출시 골프 01:22 0
56728 연천 미라클,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 연천 미라클,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MVP 두정민 야구 01:22 0
56727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 30일 개막 2025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 30일 대구서 개막 야구 01:22 0
56726 김은중 감독 판정 불만 드러낸 수원FC 김은중 "누가 홈인지 모를 정도" 축구 01:22 0
56725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1:22 1
56724 '임찬규 쾌투' LG, 1·2위 대결서 한화 2-1로 꺾고 선두 질주 야구 01:22 1
56723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햄스트링 통증에도 뛰고 또 뛰고…사자 군단 '활력소' 김지찬 야구 01:22 0
56722 왼쪽부터 강성무 대표, 이정길 회장, 전영창 대표. 프로파크골프협회, 픽셀소프트웨어·케이파크골프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0
56721 박태하 감독 대전 잡은 포항 박태하 감독 "우리 팀 기둥은 오베르단" 축구 01:21 0
56720 KIA 최형우, 최고령 타격왕 도전…삼성 디아즈는 50홈런 페이스 야구 01:21 1
56719 공을 잡고 있는 길저스알렉산더 '길저스알렉산더 40점' NBA 오클라호마시티, 챔프전 진출 눈앞 농구&배구 01:21 0
56718 [영상] 악몽이 된 리버풀…우승 퍼레이드 인파에 차량 돌진, 47명 부상 - 2 [영상] 악몽이 된 리버풀…우승 퍼레이드 인파에 차량 돌진, 47명 부상 축구 01:21 0
56717 조르지 스트라이커보단 윙어…'대포알 중거리' 조르지 "측면서 자신감" 축구 01:21 0
56716 정창영 문경은의 프로농구 kt, 정창영 영입…기간 2년·첫해 보수 2억원 농구&배구 01:21 0
56715 등번호 10번 유니폼 선물 받는 레오 14세 교황 "로마팬 아냐"…교황, 세리에A 우승 나폴리와 유쾌한 만남 축구 01:21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