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발전에 헌신한 홍헌표 전 스포츠서울 기자 별세

스포츠뉴스

한국야구 발전에 헌신한 홍헌표 전 스포츠서울 기자 별세

베링 0 210 01.07 01:22
김경윤기자
홍헌표 전 스포츠서울 야구 기자
홍헌표 전 스포츠서울 야구 기자

[스포츠서울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야구 발전에 헌신한 홍헌표 전 스포츠서울 기자가 6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91년 스포츠서울에 입사한 뒤 한국 프로야구 성장 과정을 독자들에게 알리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냈다.

고인은 평소 꾸밈없고 소탈한 성격으로 많은 야구인과 깊은 인연을 쌓았다.

선동열 전 야구 대표팀 감독은 고인의 대표적인 친구였다.

고인은 야구인들과 끈끈한 관계에서 나온 다양한 이야기를 기사로 맛깔나게 풀어내며 프로야구가 국민스포츠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했다.

프로야구 산업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선수 권익 문제를 적극적으로 짚기도 했다.

2000년 프로야구 선수협회 파동 당시엔 선수들의 처우 문제와 협회 발족의 필요성을 맨 앞에서 알렸다.

야구부 차장, 체육 2부장을 거쳐 사업국장, 이사대우를 지낸 고인은 퇴직 후에도 다양한 매체에서 프로야구 관련 글을 기고하며 기자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유족으론 배우자 김미언, 딸 가흔, 주흔씨가 있다. 빈소는 강원도 가평연새장례식장 3층. 발인은 8일 오전 9시다. ☎ 031-585-6700.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389 대한항공 요스바니, 복귀전 맹폭…현대건설은 짜릿한 역싹쓸이(종합) 농구&배구 01.09 150
55388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92-77 정관장 농구&배구 01.09 160
55387 돈치치·어빙 없이…NBA 댈러스, 레이커스 제압하고 5연패 탈출 농구&배구 01.09 157
55386 프로야구 한화, FA 내야수 하주석과 1년 계약 야구 01.09 177
55385 심창민의 인상적인 이적 신고…"LG 깃발 아래 작은 엠블럼 추가" 야구 01.09 184
55384 LG 2군 감독으로 '돌아온' 이병규 "과감하게 도전하고 즐기자" 야구 01.09 192
55383 LPGA 투어 진출 윤이나 "새 드라이버로 미국서 신인왕 도전" 골프 01.09 170
55382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1.09 153
55381 [프로농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1.08 193
55380 14연패 탈출…이영택 GS 감독 "훈련 도와준 최태웅 선배 고마워" 농구&배구 01.08 177
55379 kt, 홍콩 이스턴에 져 EASL 2연패…멀어진 4강 토너먼트 농구&배구 01.08 173
55378 토트넘, 손흥민과 '계약 연장 옵션' 마침내 발동…2026년까지 축구 01.08 209
55377 실바 51점 폭발…GS칼텍스, 선두 흥국생명 꺾고 1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1.08 176
55376 축구협회장 선거 직전에 중단…법원, 허정무 신청한 가처분 인용(종합2보) 축구 01.08 216
55375 덕담으로 새해 연 'KBO 신인상 경쟁자' 정현우-정우주 야구 01.08 19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