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로 떠났던 수문장 송범근, 2년 만에 K리그1 전북 복귀

스포츠뉴스

J리그로 떠났던 수문장 송범근, 2년 만에 K리그1 전북 복귀

베링 0 202 01.01 01:20
안홍석기자
전북 돌아온 송범근
전북 돌아온 송범근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일본으로 떠났던 국가대표급 골키퍼 송범근(27)이 친정인 K리그1 전북 현대로 2년 만에 복귀한다.

전북은 송범근과 계약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J리그 쇼난 벨마레로 떠난 송범근은 2년 만에 다시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

구단은 밝히지 않았으나 계약 기간은 2∼3년 정도로 알려졌다.

골키퍼로서 이상적인 키 196㎝에 몸무게 90㎏의 신체를 보유한 송범근은 2018년 '거함' 전북에 신인으로 입단하자마자 주전으로 도약하며 단번에 차세대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떠오른 선수다.

데뷔 시즌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줄곧 전북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2018∼2021년 K리그1 4연패, 2020년 코리아컵(당시 FA컵) 우승에 이바지했다.

2018년에는 김학범 감독이 이끌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돼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병역특례 대상이 되기도 했다.

아직 20대 중후반으로 기량이 완전히 무르익지 않았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송범근이다.

전북은 올 시즌 강등 위기에 몰리며 추락했다.

유럽 빅리그 클럽을 지휘한 경험을 갖춘 거스 포옛 감독을 영입하며 '명가 재건'을 위해 입술을 앙다문 전북은 전성기를 앞둔 송범근에게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성문 관리'의 중책을 맡겼다.

송범근이 전북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쳐준다면 지난 8월 A매치를 끝으로 뽑히지 못한 대표팀 재승선도 가능하다.

송범근은 "전북에서 선수로서 성장한 덕분에 J리그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항상 전주성의 함성이 그리웠고 반드시 다시 듣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면서 "내년 시즌이 하루빨리 개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팬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게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송범근은 내달 2일 태국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포옛 사단과 함께 202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269 'MLB 사관학교' 키움 히어로즈, 이적료만 최대 678억원 야구 01.05 177
55268 [프로농구 서울전적] 한국가스공사 114-77 삼성 농구&배구 01.05 167
55267 뉴캐슬전 교체 투입됐으나 침묵한 손흥민, 5∼6점대 평점 축구 01.05 188
55266 K리그1 강원, 부천서 뛴 멀티 플레이어 최병찬 영입 축구 01.05 198
55265 프림·롱 동반 더블더블…프로농구 현대모비스, LG 잡고 4연승 농구&배구 01.05 154
55264 김혜성까지 5명째 빅리거 배출한 키움 "자부심 느낀다" 야구 01.05 168
55263 [프로농구 부산전적] DB 88-86 KCC 농구&배구 01.05 142
55262 김혜성 반긴 '다저스 동료' 오타니 "환영합니다 친구야" 야구 01.05 174
55261 '잠실의 왕' 워니, 또 30점…프로농구 SK, 소노 따돌리고 3연승 농구&배구 01.04 183
55260 NBA 오클라호마시티, 클리퍼스 꺾고 13연승…서부 선두 질주 농구&배구 01.04 179
55259 여자농구 KB, 선두 BNK 잡고 4연패 탈출…신인 송윤하 15점 농구&배구 01.04 184
55258 1부 승격 FC안양, 'K리그2 득점왕' 모따 영입 축구 01.04 221
55257 축구협회장 도전 허정무 "운동장 기울어졌지만 끝까지 완주" 축구 01.04 226
55256 남자배구 대한항공, 아시아 쿼터 리베로 료헤이 영입(종합) 농구&배구 01.04 182
55255 [인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01.04 23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