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 계약 없이 조기 귀국…"해외 체류 제약 문제"

스포츠뉴스

김혜성, MLB 계약 없이 조기 귀국…"해외 체류 제약 문제"

베링 0 225 2024.12.27 01:22
김경윤기자

1월 4일 오전 7시까지 계약 못 하면 국내 복귀

키움 김혜성
키움 김혜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조기 귀국했다.

김혜성의 현 소속 팀인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는 26일 통화에서 "김혜성은 지난 23일 미국에서 돌아왔다"며 "MLB 진출을 포기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김혜성이 돌아온 건 미국 체류 연장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김혜성은 현재 예술체육요원(병역 특례)으로 대체복무를 하는 군인 신분으로 해외 체류에 제약이 있어서 귀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혜성의 소속사인 CAA스포츠는 미국 현지에서 MLB 구단들을 상대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팅 자격을 얻은 김혜성은 지난 6월 소속 팀 키움의 허락을 받은 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했다.

그는 지난 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현지에서 협상을 준비했고, 지난 5일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됐다.

그러나 김혜성은 20일이 넘도록 계약을 맺지 못했다.

김혜성은 협약에 따라 한국시간 1월 4일 오전 7시까지 MLB 구단들과 입단 협상을 할 수 있다.

기한 내에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고 내년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할 수 없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영입 후보군으로 꼽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029 '한국 야구의 자산' 추신수, 2025년 2군 프런트로 SSG와 동행 야구 2024.12.27 219
55028 인천 박승호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성장에 배고프다" 축구 2024.12.27 221
55027 KB손해보험, 무서운 돌풍…우리카드 꺾고 3연승-3위 점프 농구&배구 2024.12.27 183
55026 후반 추가시간 2골…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행 눈앞 축구 2024.12.27 218
55025 '고희진 감독 조롱' 흥국 다니엘레 코치에 3경기 출전정지 징계 농구&배구 2024.12.27 187
55024 국내 아마추어 남성 골퍼 평균 핸디캡은 13.5 골프 2024.12.27 210
55023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덩크왕은 누구…이정현·허웅 등 참가 농구&배구 2024.12.27 184
55022 윤정환이 주목한 최우진 "무조건 승격…감독님 주문 잘 따를 것" 축구 2024.12.27 218
55021 [프로농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4.12.27 191
55020 정몽규 후보 "2031 아시안컵·2035 여자월드컵 유치하겠다"(종합) 축구 2024.12.27 216
열람중 김혜성, MLB 계약 없이 조기 귀국…"해외 체류 제약 문제" 야구 2024.12.27 226
55018 메이저리그서 팬 하기 가장 어려운 팀은 에인절스…2위 시애틀 야구 2024.12.27 196
55017 'LPGA 진출' 윤이나 "신인왕 찍고 세계 1위·올림픽 금메달까지" 골프 2024.12.27 206
55016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온라인·사전투표, 이번엔 시행 불가" 축구 2024.12.27 216
55015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4.12.27 18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