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답지 않은 개막 2연패…신영철 "고비처 범실이 원인"

스포츠뉴스

'우승후보'답지 않은 개막 2연패…신영철 "고비처 범실이 원인"

베링 0 441 2021.10.24 13:58
신영철 우리카드 위비 배구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위비 배구감독

[우리카드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 걸맞지 않게 개막 2연패에 빠진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승부처 범실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를 벌인다.

개막 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 우리카드는 대한항공, OK금융그룹에 잇따라 패하며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불안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공은 둥글다. 팀들마다 전력이 평준화가 돼 있다"고 전제한 뒤 "세트마다 20점 넘은 상황에서 쉬운 범실이 나온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전반적인 경기 운영 능력은 지난 시즌 초반보다 괜찮다"며 "그런데 결정적일 때 범실이 한두 개씩 나오면서 흐름이 상대에 넘어간다. 그게 패인이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하루속히 연패를 끊어야 하는 다급한 상황이지만 이날 맞대결하는 현대캐피탈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1승 1패, 승점 4를 챙기며 시즌 초반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신 감독은 "현대캐피탈은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선수 구성상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김선호를 제외하면 신장도 좋다"며 "내가 보기엔 현대캐피탈은 계속 이런 흐름으로 꾸준히 가지 않을까 싶다"고 점쳤다.

신 감독은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시즌 첫 승을 안방에서 챙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관중이 없는 스포츠는 의미가 없다"며 "좀 더 많은 관중이 들어와서 선수들과 호흡한다면 선수들이 더 신이 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99 두산 더블헤더 1승 1무…1차전 끝내기·2차전은 대타 동점포(종합2보) 야구 2021.10.24 691
1298 [프로야구 잠실 DH 2차전 전적] 두산 3-3 LG 야구 2021.10.24 744
1297 4호골 넣고 발목 다친 황의조, 결국 로리앙전 결장 축구 2021.10.24 757
1296 [프로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2021.10.24 392
1295 두 자릿수 득점 6명…프로농구 SK, DB 꺾고 단독 선두 도약(종합) 농구&배구 2021.10.24 437
1294 [프로농구 전주전적] KCC 109-108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2021.10.24 436
1293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95-68 DB 농구&배구 2021.10.24 422
1292 LPGA 투어 신인상에 타와타나낏…7년 만에 외국 선수 수상 골프 2021.10.24 1276
1291 5개 대회서 3승 세계 1위 고진영 "그래도 주니어 때처럼 훈련" 골프 2021.10.24 1253
1290 '225K 신기록' 두산 미란다 "하늘과 동료들이 도운 기록" 야구 2021.10.24 717
1289 [프로배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2021.10.24 432
1288 돌풍의 현대캐피탈, 국내 선수만으로 우리카드 제압 '단독 1위'(종합) 농구&배구 2021.10.24 442
1287 K리그1 수원FC·제주·수원 파이널A 합류…전북은 선두 탈환(종합) 축구 2021.10.24 700
1286 [프로배구 전적] 24일 농구&배구 2021.10.24 458
1285 삼성, 극적 무승부로 1위 수성…'5연패 탈출' kt, 반게임차 2위(종합) 야구 2021.10.24 733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