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구단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브루스 감독 해임

스포츠뉴스

부자 구단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브루스 감독 해임

베링 0 720 2021.10.21 08:09
스티브 브루스 전 뉴캐슬 감독
스티브 브루스 전 뉴캐슬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스티브 브루스(61·잉글랜드) 감독을 사실상 경질했다.

뉴캐슬은 21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브루스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뉴캐슬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무 5패를 기록, 20개 구단 가운데 19위에 머물고 있어 이번 조치는 성적 부진에 따른 경질로 풀이할 수 있다.

18일에는 토트넘과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결승 골을 얻어맞고 2-3으로 졌다.

2019년 7월 뉴캐슬 지휘봉을 잡은 브루스 감독은 2019-2020시즌 13위, 2020-2021시즌 12위 등 리그 중위권 성적을 냈다.

뉴캐슬은 이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인수, '오일 머니'를 앞세운 부자 구단이 됐다.

18일 토트넘과 경기 때는 새 구단주가 관중석에서 직접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이 TV 중계 카메라에 자주 잡혔다.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부럽지 않은 '부자 주인'을 맞은 뉴캐슬이 거물급 새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단 보강에도 돈 보따리를 풀 것이라는 전망이 최근 이어진 가운데 실제로 브루스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된 셈이다.

그레임 존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후임 감독이 정해지기 전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19 오스트리아 LASK 홍현석, 콘퍼런스리그서 득점포…3-0 완승 앞장 축구 2021.10.22 708
1118 '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앤트워프와 유로파리그 무승부 축구 2021.10.22 712
1117 손흥민·케인 없이 원정 떠난 토트넘, 피테서에 0-1 패…조 3위 축구 2021.10.22 701
1116 성관계 동영상으로 동료 협박한 벤제마에 집유 10개월 구형 축구 2021.10.22 725
1115 오늘은 선제 결승포…'3경기 연속 홈런' 최정 "값진 결승 홈런" 야구 2021.10.21 609
1114 7년 만에 돌아와 첫 승 이끈 레오 "한국 팬들의 응원 그리웠다" 농구&배구 2021.10.21 419
1113 '곰 잡는 비룡' 폰트 "다음 두산전에서도 오늘처럼" 야구 2021.10.21 669
1112 NBA 선수 '시진핑 독재자' 비판…중국은 팀 중계 중단 보복 농구&배구 2021.10.21 406
1111 [프로야구] 22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21 700
1110 [프로야구 중간순위] 21일 야구 2021.10.21 737
1109 서건창, 9회말 동점 희비…LG, 천신만고 끝에 키움과 무승부(종합) 야구 2021.10.21 670
1108 석진욱 감독 "레오는 흥이 났고, 국내 선수들은 제 몫 했다" 농구&배구 2021.10.21 395
1107 [프로야구 잠실전적] 키움 5-5 LG 야구 2021.10.21 778
1106 NBA 기량 갖추고도 흥분해 자폭…인삼공사, 스펠맨을 어이할꼬 농구&배구 2021.10.21 445
1105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2021.10.21 50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