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벨 감독 "미국과의 2연전, 좋은 테스트 될 것"

스포츠뉴스

여자축구 벨 감독 "미국과의 2연전, 좋은 테스트 될 것"

베링 0 746 2021.10.21 14:33
미국전 앞둔 각오 밝히는 벨 감독
미국전 앞둔 각오 밝히는 벨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세계 최강' 미국과의 친선 2연전을 앞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에 좋은 시험대가 될 거라고 기대했다.

벨 감독은 2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팀을 상대로 좋은 테스트가 될 것 같다"며 "좋은 내용과 결과를 갖고 오겠다"고 말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미국과 친선 경기를 벌인다.

27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미국과 한 차례 더 맞붙어 이번 A매치 기간 2연전을 치른다.

벨 감독은 "내년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게 목표다. 그러려면 호주, 일본, 중국 등 아시안컵에서 잘했던 팀들을 이겨야 하는 만큼 강호들과 붙어봐야 한다"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강호 미국과의 대결을 반겼다.

한국 여자 축구는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내년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티켓은 물론 대회 우승을 꿈꾸고 있다.

한국은 이 대회 결승에도 오른 적이 없고,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 3위다.

벨 감독은 "이런 레벨의 팀과 겨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좋은 기회"라며 "우리의 현재 수준을 알고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해 많이 배우며 개선점을 파악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을 '피지컬과 멘털이 모두 강한 팀'으로 평가한 벨 감독은 "스쿼드의 모든 선수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워가 있는 미국 선수들을 상대하며 모든 상황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안으로 전달하는 패스 등 모든 면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여자축구 벨 감독 "미국과의 2연전, 좋은 테스트 될 것" 축구 2021.10.21 747
1073 '요키치 27점' 덴버, 개막전서 피닉스에 PO 스윕패 설욕 농구&배구 2021.10.21 506
1072 7언더파 선두권 박주영 "우승했다 생각하고 골프 쳐요" 골프 2021.10.21 1353
1071 '조선의 거포' 장승보 "시드전 각오했더니 반년 만에 60대 타수" 골프 2021.10.21 1306
1070 [권훈의 골프확대경] 선수 '격리'해놓고 프로암 치른 LPGA 골프 2021.10.21 1349
1069 애틀랜타-휴스턴, WS 진출까지 1승…다저스-보스턴 탈락 위기(종합) 야구 2021.10.21 710
1068 2021 FIFA 클럽월드컵, 내년 초 UAE서 개최…포항도 뛸까 축구 2021.10.21 794
1067 손흥민+케인, 24일 웨스트햄전서 EPL 최다골 합작 타이 도전 축구 2021.10.21 791
1066 페퍼저축은행 이한비·엘리자벳, KIA 초청으로 시구·시타 야구 2021.10.21 694
1065 [영상] 그리스서 데뷔전 치른 이다영…"화이팅 많이 생겼다" 농구&배구 2021.10.21 576
1064 첫 승 프로농구 LG, 이관희-이재도 시너지 효과 극대화 과제 농구&배구 2021.10.21 407
1063 수도권 관중 입장 재개했지만…추운 날씨에 고전하는 프로야구 야구 2021.10.21 748
1062 선두권 3강의 부진…kt는 10월 승률 최하위, 삼성·LG도 주춤 야구 2021.10.21 720
1061 패배는 곧 추락…주말 K리그1 '서바이벌 게임' 축구 2021.10.21 708
1060 동해 망상 일원에 27홀 규모 골프장 조성…민간업체와 업무협약 골프 2021.10.21 128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