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여자골프 세계 1위 탈환 보인다…코다에 0.29점 차 추격

스포츠뉴스

고진영, 여자골프 세계 1위 탈환 보인다…코다에 0.29점 차 추격

베링 0 1,210 2021.10.12 06:40
고진영
고진영

[UPI=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진영(26)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앞세워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고진영은 11일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2위로 변함이 없었지만 1위 넬리 코다(미국)와 간격을 0.29점으로 좁혔다.

11일 미국 뉴저지주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지난주의 경우 랭킹 포인트 8.22점으로 9.66점의 코다와 1.44점 차이가 났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9.10점이 되며 9.39점의 코다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불과 한 달 전인 9월 랭킹에서 코다가 10.09, 고진영 8.06으로 2점 이상 차이가 났지만 이제는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이는 고진영이 7월부터 최근 6개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1회, 6위 1회 등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낸 덕분이다.

반면 코다는 7월 이후 4개 대회에 나와 최고 성적이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고진영은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거의 2년간 세계 1위를 달리다가 코다에게 그 자리를 내줬다.

특히 21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코다가 불참하고, 고진영은 홈 코스의 이점이 있어 1위 탈환의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고진영은 세계 랭킹 외에 LPGA 투어 시즌 개인 순위에서도 코다를 추격 중이다.

상금에서 코다가 197만4천657 달러로 1위, 고진영은 165만6천415 달러로 2위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다.

또 올해의 선수 포인트도 코다 161점, 고진영 146점으로 1, 2위 경쟁 중이고 CME 글로브 포인트, 평균 타수 모두 코다와 고진영이 1, 2위를 달린다.

이번 주 세계 랭킹에서는 3위 박인비(33), 4위 김세영(28), 10위 김효주(26) 등 한국 선수 4명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수지(25)는 127위에서 27계단이 오른 100위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4-1 kt 야구 2021.10.12 800
578 [프로야구 인천전적] LG 4-4 SSG 야구 2021.10.12 789
577 키움, 공동 5위 NC 대파…요키시는 루친스키에 판정승 야구 2021.10.12 779
576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13-2 NC 야구 2021.10.12 799
575 손흥민·황의조·황희찬 삼각편대, 이란전도 선발 출격 축구 2021.10.12 841
574 일본 축구, 3연승 달리던 호주 잡고 월드컵 최종예선 2승째 축구 2021.10.12 875
573 [프로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2021.10.12 585
572 '할로웨이·이정현 펄펄'…오리온, 연장 끝 인삼공사에 신승 농구&배구 2021.10.12 569
571 삼성 뷰캐넌 2년 연속 15승…오승환은 최고령 40세이브 -1 야구 2021.10.12 795
570 [프로농구 고양전적] 오리온 102-98 KGC인삼공사 농구&배구 2021.10.12 602
569 [프로야구 광주전적] 삼성 2-1 KIA 야구 2021.10.12 828
568 두산 곽빈, 개인 한 경기 최다 볼넷 7개 내주고도 무실점 야구 2021.10.12 835
567 SSG 최정 399호 홈런 쐈다…LG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 야구 2021.10.12 822
566 '전 KIA 에이스' 윤석민, KLPGA투어 셀러브리티 프로암대회 우승 골프 2021.10.12 1334
565 [테헤란 르포] "이란이 챔피언"…'운명의 현장' 아자디를 가다 축구 2021.10.12 89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