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6연승 행진…전 구단 상대 우위

스포츠뉴스

선두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6연승 행진…전 구단 상대 우위

베링 0 115 02.07 01:21
하남직기자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흥국생명 선수들이 6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흥국생명이 올 시즌 유독 약했던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최근 6연승 행진을 벌이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6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18)으로 완파했다.

최근 6연승 행진을 이어간 흥국생명은 승점 61(21승 5패)로 2위 현대건설(승점 53·17승 8패)과 격차를 승점 8로 벌렸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에 3승 1패, 3위 정관장에 4승 1패로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

하지만, 이날 전까지 6위 한국도로공사와는 2승 2패로 맞섰다.

1, 2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꺾었던 흥국생명은 3, 4라운드에서 덜미를 잡혔다.

그러나 이날 5라운드 대결에서 다시 승리하며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섰다.

껄끄러운 상대 한국도로공사마저 잡으면서 이번 시즌 흥국생명은 6개 구단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흥국생명 외국인 공격수 마테이코
흥국생명 외국인 공격수 마테이코

(서울=연합뉴스) 흥국생명 외국인 공격수 마테이코가 6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날 흥국생명은 김연경(13점), 마르타 마테이코(15점·등록명 마테이코), 아닐리스 피치(12점·등록명 피치), 정윤주(10점), 김수지(8점)가 고르게 득점해, 별다른 위기 없이 승점 3을 챙겼다.

1세트 14-12에서 정윤주의 퀵 오픈, 정윤주의 강한 서브에 이은 피치의 다이렉트 킬로 연속 득점한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서브 범실로 1점을 내줬지만, 김연경의 오픈 공격, 김수지의 다이렉트 킬, 김연경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터져 19-1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2세트 11-9에서는 김연경이 상대 외국인 공격수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고, 한국도로공사 아시아 쿼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의 퀵 오픈은 라인 밖으로 벗어나 흥국생명이 13-9로 도망갔다.

이후 흥국생명은 측면과 중앙 공격을 적절하게 섞으며 격차를 벌렸다.

3세트 중반에 승부의 추는 완전히 흥국생명 쪽으로 기울었다.

흥국생명은 13-10에서 피치의 이동 공격, 김연경의 연속 퀵 오픈으로 16-10으로 달아났다.

한국도로공사가 따라잡을 수 없는 격차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304 '챔프전 직행 예약'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12' 농구&배구 02.09 135
56303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5-81 정관장 농구&배구 02.09 129
56302 우즈, 최근 모친상에도 13일 개막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골프 02.09 150
56301 맨유, '판니스텔로이 더비'서 2-1 극적 역전승…FA컵 16강 진출 축구 02.09 160
56300 호날두, 40세 첫 경기서도 골 맛…사우디서 공식전 5경기 연속골 축구 02.09 159
56299 '불안한 2위' 현대건설·'봄배구 위기' 우리카드 "부상 때문에" 농구&배구 02.09 119
56298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카운트다운…레오는 6천500득점 돌파(종합) 농구&배구 02.09 127
56297 김주형, PGA 투어 피닉스오픈 2R 공동 4위…선두와 3타 차 골프 02.09 142
56296 고진영, LPGA 투어 파운더스컵 2R 단독 선두…윤이나 컷 탈락 골프 02.09 145
56295 프로농구 선두 SK, 하위권 정관장 돌풍 잠재우고 신바람 5연승(종합) 농구&배구 02.09 128
56294 '절치부심' SSG 최민준 "투구 폼 변화, 구위 상승으로 1군 진입" 야구 02.09 130
56293 프로농구 선두 SK, 하위권 정관장 돌풍 잠재우고 신바람 5연승 농구&배구 02.09 109
56292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83-76 DB 농구&배구 02.09 104
56291 축구협회 선거운영위 "정몽규 후보 자격 인정" 거듭 밝혀 축구 02.09 139
56290 흥국생명, 투트쿠 출전선수 등록…9일 페퍼 상대로 부상 복귀전 농구&배구 02.09 10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