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최하위 GS칼텍스, 실바 앞세워 페퍼에 완승(종합)

스포츠뉴스

프로배구 최하위 GS칼텍스, 실바 앞세워 페퍼에 완승(종합)

베링 0 149 01.20 01:22
김경윤기자

남자부 1위 현대캐피탈, KB손보 꺾고 13연승…20승 선착

GS칼텍스 선수단
GS칼텍스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최하위 GS칼텍스가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를 앞세워 난적 페퍼저축은행에 완승했다.

GS칼텍스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0(25-19 25-20 25-20)으로 꺾었다.

GS칼텍스는 2연패를 끊으면서 시즌 3승(19패)째를 거뒀다.

페퍼저축은행은 팀 창단 후 최다인 3연승을 거둔 뒤 최근 2연패에 빠졌다.

실바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GS칼텍스는 최근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실바는 모두 풀타임 출전해 체력 문제가 우려됐다.

그러나 실바는 변함없이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1세트에서 팀 득점 18점 중 절반에 가까운 8점을 홀로 책임졌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의 1세트 팀 공격 성공률은 29.41%에 그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2세트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GS칼텍스는 상대 미들블로커들이 실바 수비에 집중하자 유서연을 앞세워 활로를 뚫었다.

유서연은 2세트에서 팀내 최다인 8득점 했다.

1, 2세트를 가져온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실바는 18-17에서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상대 높이를 뚫어내며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잠시 벤치로 돌아가 숨을 고른 실바는 21-17에서 복귀해 다시 공격을 이끌었다.

실바는 이날 팀 최다인 25득점(공격성공률 43.75%)을 올렸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공격수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는 공격 성공률이 29.73%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오른쪽)
현대캐피탈 허수봉(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주전 세터 황택의가 빠진 다크호스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1(25-13 26-24 19-25 25-20)로 누르고 13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20승 2패, 승점 58을 기록한 1위 현대캐피탈은 2위 대한항공(13승 8패·승점 43)과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7연승을 내달리던 3위 KB손해보험은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6일 OK저축은행 전에서 팀 전력의 핵심인 주전 세터 황택의가 허리를 다치는 악재를 겪었다.

황택의는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현승이 스타팅멤버로 뛰었다.

현대캐피탈은 주전 지휘관이 나서지 않은 KB손해보험을 맹폭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고, 허수봉은 블로킹 3개를 합해 13득점 했다.

아시아 쿼터 선수 덩신펑(등록명 신펑)도 11점으로 거들었다.

KB손해보험 비예나는 20득점 했으나 양 팀 최다인 11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54 대한배구협회, 22일 여자배구 올림픽 메달 획득 50주년 기념식 농구&배구 01.21 144
55753 강릉시, 강원FC 2025 시즌권 구매 릴레이…1만3천장 목표 축구 01.21 173
55752 KLPGA 장타 여왕 방신실, 포르쉐 카이엔 탄다 골프 01.21 195
55751 [여자농구 인천전적] 신한은행 58-57 하나은행 농구&배구 01.21 147
55750 광주FC 핵심 미드필더 정호연, 미국 미네소타행 급물살 축구 01.21 172
55749 K리그1 강원, 멀티플레이어 윤일록 영입 축구 01.21 177
55748 여자농구 신한은행 3연승…최하위 하나은행은 5연패 농구&배구 01.21 156
55747 축구협회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공정한 회장선거 촉구" 축구 01.21 174
55746 프로야구 롯데, 연봉 협상 완료…윤동희와 2억원에 도장 야구 01.21 170
55745 NBA 클리퍼스, LA 더비서 레이커스 완파…하든-레너드 40점 합작 농구&배구 01.21 156
55744 K리그1 광주, 2025년 캐치프레이즈 '렛츠 샤인 광주' 축구 01.21 173
55743 전 프로축구 선수 가담 1조원대 불법도박 자금세탁 조직 적발 축구 01.21 161
55742 김소니아, 여자농구 2회 연속 라운드 MVP…기량발전상은 박성진 농구&배구 01.21 138
55741 프로야구 스프링캠프 시작…10개 구단 줄지어 출국 야구 01.21 161
55740 KLPGA투어 3월 개막…평균 상금 역대 최고 '10억 8천만원' 골프 01.21 14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