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이정후 넘어 4년 차 최고 연봉…5억원에 도장

스포츠뉴스

KIA 김도영, 이정후 넘어 4년 차 최고 연봉…5억원에 도장

베링 0 165 01.22 01:22
김경윤기자

작년 1억원서 400% 인상…"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할 것"

연봉 협상 마친 KIA 김도영
연봉 협상 마친 KIA 김도영

KIA 타이거즈는 21일 내야수 김도영과 2025시즌 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3억9천만원)를 넘어선 KBO리그 4년 차 최고 몸값이다. [KIA 타이거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21)이 KBO리그 4년 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작성했다.

KIA 구단은 21일 "김도영과 지난 시즌 연봉(1억원)보다 4억원 인상된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가 받은 4년 차 최고 연봉 3억 9천만원을 1억1천만원이나 넘어섰다.

아울러 400%의 연봉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2015년 양현종, 2024년 최지민·이상 233.3%)까지 갈아치웠다.

KBO리그 전체로 확대하면 하재훈(SSG 랜더스·455.6%)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자유계약선수, 다년 계약 제외)이다.

KIA 김도영, 2024 KBO리그 MVP
KIA 김도영, 2024 KBO리그 MVP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KIA 김도영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김도영은 구단을 통해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라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그해 3천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2023년 5천만원, 2024년 1억원에 사인하며 몸값을 올렸다.

2024년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시즌에서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올랐고,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등 각종 기록을 달성하며 구름 관중을 야구장으로 끌어모았다.

소속팀 KIA는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김도영은 시즌 종료 후 최우수선수(MVP), 골든글러브 등 각종 상을 싹쓸이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김도영은 이제 이정후와 강백호(kt wiz)가 공동으로 보유한 5년 차 최고 연봉(5억5천만원) 아성에 도전한다.

6, 7년 차 최고 연봉은 이정후가 받은 7억5천만원, 11억원이다.

KIA는 "22일까지 2025년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959 [여자농구 부천전적] 우리은행 62-52 하나은행 농구&배구 01.28 153
55958 여자배구 정관장, 1위 흥국생명과 2번 연속 맞대결…15연승 도전 농구&배구 01.28 156
55957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7-1 대파…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 17호골 축구 01.28 182
55956 울산 김판곤 감독, K리그1 4연패·ACL·클럽 월드컵 정조준 축구 01.28 179
55955 K리그1 수원FC, 노르웨이 출신 윙어 오프키르 영입 축구 01.28 182
55954 네이마르, 사우디 알힐랄 떠나나…브라질 친정팀 복귀 전망 축구 01.28 186
55953 프로야구 SSG, '프랜차이즈 스타' 박정권 2군 감독에 선임 야구 01.28 203
55952 2002년 월드컵 16강전 '伊선수 퇴장' 심판 "같은 상황이면 또…" 축구 01.28 190
55951 여자농구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하나은행 꺾고 공동 1위로 농구&배구 01.28 156
55950 '악동' 바워, 2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복귀 야구 01.28 204
55949 K리그1 수원FC, 윙어 오프키르·풀백 아반다 영입…공수 보강(종합) 축구 01.28 174
55948 野김재원, '축구 등 체육단체장 선거 선관위 위탁' 법안 발의 축구 01.28 179
55947 프로농구 KCC, 외국인 선수 교체…윌리엄스 보내고 스미스 영입 농구&배구 01.28 148
55946 '위기'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가능성 질문에 "누가 알겠나" 축구 01.28 189
55945 'PGA 시즌 두 번째 톱 5' 임성재, 세계랭킹 17위로 상승 골프 01.28 15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