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성모, 올스타전 3점 콘테스트 우승…덩크왕은 조준희

스포츠뉴스

삼성 최성모, 올스타전 3점 콘테스트 우승…덩크왕은 조준희

베링 0 149 01.20 01:22
설하은기자

교복·장미꽃 내세운 '고졸 신인' 박정웅은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

3점 슛 콘테스트 결승 최성모
3점 슛 콘테스트 결승 최성모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 결승에서 최성모(삼성)가 슛을 마친 뒤 동료들에게 축하받고 있다. 2025.1.19 [email protected]

(부산=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이번 시즌 프로농구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고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성모가 올스타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성모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26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2016-2017시즌 원주 DB의 전신 동부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최성모는 2018-2019시즌부터는 부산 kt(현 수원 kt)에서 뛰었고, 올 시즌부터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고 있다.

최성모는 올 시즌 37.8%의 3점슛 성공률로 삼성 외곽의 중심을 잡고 있다.

3점 슛 콘테스트 참가한 허훈
3점 슛 콘테스트 참가한 허훈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 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허훈(Kt)이 31점을 기록하고 환호하고 있다. 2025.1.19 [email protected]

14명이 출전한 이날 예선에서는 허훈(kt)이 31점을 기록해 탄성을 자아냈고, 양준석(28점·LG)이 뒤따랐다.

지난해 3점슛 콘테스트 우승자인 이근휘(KCC)와 최성모는 23점으로 동률이었고, 서든 데스 방식으로 진행한 순위결정전을 통해 이근휘가 3위, 최성모가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예선 성적 역순으로 진행된 가운데, 가장 먼저 나선 최성모가 26점을 꽂아 넣었다.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1위인 이근휘는 21점을 기록했고, 양준석과 허훈도 각각 11, 13점에 그쳐 최성모의 우승이 확정됐다.

최성모는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덩크슛하는 조준희
덩크슛하는 조준희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에서 조준희(삼성)가 덩크슛하고 있다. 2025.1.19 [email protected]

덩크 콘테스트는 조준희가 정상에 오르며 삼성이 소속 선수들이 3점슛·덩크 콘테스트를 석권했다.

조준희는 예선에서 팀 동료 저스틴 구탕의 유니폼을 빌려 입고 기를 받아 50점 만점으로 결선에 올랐다.

고졸 신인 박정웅(정관장)은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멘 채 등장해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멋진 덩크를 선보이며 49점을 획득, 2위를 차지했다.

손준(한국가스공사)은 44점, 이광진(LG)은 43점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이광진, 손준, 조준희가 45점으로 동률, 박정웅이 42점이 되면서 2차 결선이 이어졌다.

2차 결선에서는 조준희가 50점 만점으로 덩크왕에 올랐다.

마지막 순서로 나선 조준희는 구탕이 다리 사이로 내준 백패스를 그대로 덩크로 꽂아 넣은 데 이어 여성 팬 한 명을 세워 두고 그 키를 뛰어넘는 높은 점프력을 선보여 한 손으로 시원한 덩크를 성공, 50점 만점으로 덩크왕에 올랐다.

조준희는 우승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교복과 장미꽃 고백 퍼포먼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정관장의 박정웅은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97 '41세' KIA 최형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훈련할 것" 야구 01.23 149
55796 몬트리올 올림픽 배구 동메달 멤버들 "후배들이 대신 해줬으면" 농구&배구 01.23 117
55795 MLB 네트워크 "추신수, 2026년 명예의 전당 후보로 등록될 선수" 야구 01.23 138
55794 성남종합운동장 2028년 프로야구 즐기는 '야구 전용구장' 탈바꿈 야구 01.23 144
55793 법원 "군위 칼레이트CC 조성토지 무단사용"…대구시 승소 골프 01.23 134
55792 KBO 허구연 총재, 한국리틀야구연맹 김승우 회장과 현안 논의 야구 01.23 143
55791 태국 전훈 K리그1 전북, 현지 특수교육학교에 자전거 등 선물 축구 01.23 158
55790 '삐끼삐끼 춤' 치어리더 이주은, 2025시즌 대만서 활약 야구 01.23 147
55789 [프로농구 안양전적] DB 82-75 정관장 농구&배구 01.23 122
55788 '김연경 21점' 흥국생명, 승점 50 선착…한국전력은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1.22 151
55787 프로야구 삼성, 주축 선수 다수 괌 1군 훈련 불참…2군서 시작 야구 01.22 175
55786 '재기' 조짐 PGA 토머스, 통산 상금 6천만달러 돌파 골프 01.22 174
55785 '신인 6명·FA 이적생 2명' 한화, 호주·일본에서 스프링캠프 야구 01.22 175
55784 명예 회복 나서는 임성재…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출격 골프 01.22 170
55783 kt 김태한 2군 감독, 1군 수석코치로…김태균 코치는 2군 감독 선임 야구 01.22 16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