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15점 활약'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흥국 추격

스포츠뉴스

'양효진 15점 활약' 현대건설, 기업은행 꺾고 선두 흥국 추격

베링 0 159 01.18 01:21

현대건설 3-0 완승으로 1위 흥국생명에 승점 1차로 접근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의 양효진(중앙)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의 양효진(중앙)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제물 삼아 선두 추격에 불씨를 살렸다.

현대건설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의 공수에 걸친 15점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3-0(25-18 25-15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2위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페퍼저축은행전 1-3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현대건설은 시즌 15승6패(승점 46)를 기록해 1위 흥국생명(16승5패·승점 47)과 간격을 승점 1차로 좁혔다.

현대건설의 외국인선수 모마(15점)와 위파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4위 기업은행은 현대건설의 벽에 막혀 4연패 부진에 빠졌다.

공격하는 기업은행의 빅토리아(위쪽)
공격하는 기업은행의 빅토리아(위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공수에 걸친 활약으로 1세트를 따냈다.

양효진은 시원한 서브 에이스로 3-0을 만들더니 17-13에서는 속공 2개와 오픈공격으로 3연속 득점하며 팀을 20점에 올려놨다.

현대건설은 24-18 세트포인트에서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의 이다현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의 이다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의 기세가 2세트 들어서도 꺾이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2세트 7-4에서 이다현의 이동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쓸어 담았고, 11-5에서도 위파위의 오픈공격부터 4연속 득점해 15-5, 10점 차로 달아났다.

8, 9점 차 리드를 이어간 현대건설은 24-15 세트포인트에서 상대 팀 황민경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들어 반격에 나선 기업은행에 1-4로 끌려가던 현대건설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뒤 위파위가 빅토리아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6-6으로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16-14에서 양효진의 오픈 공격을 시작으로 위파위, 모마, 정지윤의 활약으로 연속 5득점 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기업은행은 최정민이 11점을 뽑았으나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가 10득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37 K리그1 제주, 유인수 영입…원희도는 강원행 '맞트레이드' 축구 01.21 153
55736 '새 출발' 김동엽·오선진, 프로야구 키움 스프링캠프 명단 포함 야구 01.21 161
55735 골프존문화재단, 5년째 이웃사랑 행복나눔 후원 골프 01.21 158
55734 신문선 후보 "축협 공정위, 정몽규 회장 징계절차 밟아야" 축구 01.21 167
55733 PGA 아멕스 우승한 슈트라카 '삭발' 화제 골프 01.21 160
55732 K리그1 포항, 2025시즌 유니폼 공개…21일부터 판매 축구 01.21 154
55731 K리그1 대구, 2025시즌 유니폼 공개 '태양 엠블럼 모티브' 축구 01.21 174
55730 '오스틴 천적' 삼성 김윤수, 김무신으로 개명 "믿음 주겠다" 야구 01.21 164
55729 국내 기업 골프장 보유 순위…골프존카운티·삼성·신안그룹 순 골프 01.21 158
55728 [프로농구 올스타전 전적] 크블몽팀 142-126 공아지팀 농구&배구 01.20 154
55727 김해시, 낙동강변 술뫼파크골프장 유료화 추진…지역경제 활성화 골프 01.20 180
55726 'K리그1 첫 도전' FC안양, 2025시즌 주장에 수비수 이창용 축구 01.20 183
55725 삼성 최성모, 올스타전 3점 콘테스트 우승…덩크왕은 조준희 농구&배구 01.20 157
55724 걸그룹 댄스·심판이 된 감독들…웃음꽃 만발 프로농구 올스타전 농구&배구 01.20 155
55723 [프로배구 중간순위] 19일 농구&배구 01.20 15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