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코르다,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스포츠뉴스

셰플러·코르다, 미국골프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

베링 0 146 01.13 01:21
김경윤기자
프로골퍼 스코티 셰플러
프로골퍼 스코티 셰플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코티 셰플러와 넬리 코르다(이상 미국)가 미국 골프 전문 기자들이 뽑은 2024 올해의 남녀 골프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골프기자협회(GWAA)는 11일(한국시간) 1위 표 87.5%를 받은 셰플러가 올해의 남자 선수, 1위 표 88.6%를 싹쓸이한 코르다가 올해의 여자 선수로 각각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셰플러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7승을 거뒀고, 파리 올림픽 금메달,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 등 주요 대회에서 9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에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아들도 태어났다"며 "2024년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골퍼 넬리 코르다
프로골퍼 넬리 코르다

[AP=연합뉴스]

코르다 역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개막 5연승을 거두며 투어 타이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7승을 쓸어 담아 명실상부한 최고의 여자 골퍼로 이름을 날렸다.

2021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기쁨을 안은 코르다는 "권위 있는 상을 두 번째로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시니어 부문 올해의 선수상은 1위 표 60.2%를 받은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차지했다.

GWAA는 미국 골프를 현장에서 취재하는 기자들의 모임으로 1946년 창설됐으며 1975년부터 회원 투표로 매년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

시상식은 오는 4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개막 전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542 화성FC, 창단 12년 만에 프로 진출 확정…K리그2 14개 구단 체제 축구 01.14 174
55541 [여자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01.14 151
55540 이정후의 절친 소개…"김혜성은 맨유의 박지성 같은 선수" 야구 01.14 168
55539 외곽 터진 여자농구 삼성생명, KB에 23점 차 대승 농구&배구 01.14 153
55538 [프로농구 부산전적] 삼성 81-69 KCC 농구&배구 01.14 138
55537 화성FC 합류로 K리그2 14개 구단 체제…권오갑 총재 4선도 확정(종합) 축구 01.14 184
55536 스릭슨, ZXi 드라이버 출시…샤프트 맞춤 무료 제공 골프 01.14 160
55535 18번 홀 18m 칩샷 이글 테일러, 기적처럼 PGA 소니오픈 우승 골프 01.14 172
55534 [PGA 최종순위] 소니오픈 골프 01.14 167
55533 MLB 예측시스템이 인정한 이정후의 정교함…콘택트능력 최상위권 야구 01.14 164
55532 프로야구 두산, 아디다스와 공식 후원 계약…새 BI·유니폼 발표 야구 01.14 164
55531 K리그1 강원, 2025시즌 유니폼 공개…기능성 강화에 집중 축구 01.14 176
55530 마음 다스리지 못한 김주형, 새해 첫 PGA 대회서 65위 부진 골프 01.14 154
55529 테일러메이드, 후원 선수가 우승하면 릴레이 경품 골프 01.14 151
55528 [여자농구 청주전적] 삼성생명 75-52 KB 농구&배구 01.14 12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