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이슬란드전서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공로패' 증정식

스포츠뉴스

11일 아이슬란드전서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공로패' 증정식

베링 0 385 -0001.11.30 00:00
윗줄 왼쪽부터 김호곤, 차범근, 조영증, 아랫줄 왼쪽부터 조광래, 허정무, 박성화
윗줄 왼쪽부터 김호곤, 차범근, 조영증, 아랫줄 왼쪽부터 조광래, 허정무, 박성화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1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국가대표 친선경기가 끝나고 그라운드에서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6명의 '올드 스타'에게 특별 공로패를 주는 행사를 연다.

대상자는 1970∼1980년대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김호곤(71) 수원FC 단장, 차범근(69) 전 국가대표팀 감독, 조영증(68)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조광래(68) 대구FC 사장, 허정무(67)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박성화(67)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다.

박경훈 축구협회 전무이사는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자 중 2000년대 이후 선수들에 대해서는 100경기째 또는 은퇴식에서 공로패를 주고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으나 그 이전 선배님들에게는 그런 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늘 송구스러웠다"며 "많이 늦었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 오래 기여한 분들을 예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호곤 단장은 1971∼1979년 대표팀 수비수로 활약하며 A매치 124경기에 출전했다. 1975년부터는 대표팀 주장을 지냈다.

차범근 전 감독은 1972∼1986년 A매치 136경기에 뛰며 58골을 터뜨렸다. 출전 경기 수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더불어 한국 남자 선수 공동 1위이며, 득점은 단독 1위다.

조영증 전 위원장은 1975∼1986년 대표팀 중앙 수비수로 A매치 113경기에 나섰고, 조광래 사장은 1977∼1986년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하며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허정무 이사장은 1974∼1986년 A매치 104경기에서 왼쪽 윙어나 미드필더로 주로 활약했고, 박성화 전 감독은 1975∼1984년 A매치 107경기 출전을 남겼다.

이들은 공로패를 받은 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해 온 현 국가대표 후배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 중 대한축구협회가 인정하는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이들을 포함해 총 16명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77 김혜성, 양키스 상대로 시즌 2호포·4안타에 호수비 원맨쇼(종합) 야구 01:23 1
56876 '흥국생명 통합우승 주역' 투트쿠, 그리스 AEK 아테네와 계약 농구&배구 01:22 1
56875 KLPGA 정윤지, 퍼팅 그립 바꾸자 3년 미뤘던 두 번째 우승 골프 01:22 2
56874 [프로야구 중간순위] 1일 야구 01:22 1
56873 손흥민, 올여름 사우디행 가능성…"훨씬 높은 연봉 제안받을 것" 축구 01:22 1
56872 K리그1 대구, 김병수 감독 데뷔전서 광주와 1-1…PK 장군멍군(종합) 축구 01:22 1
56871 '데뷔전 무승부' 김병수 "선수들 투혼 만족…더 위대해질 것" 축구 01:22 1
56870 [프로축구 중간순위] 1일 축구 01:22 2
56869 인디애나, 25년 만에 NBA 챔프전행…오클라호마시티와 최후 일전 농구&배구 01:22 1
56868 유격수 선발 출전 다저스 김혜성, 양키스 상대로 시즌 2호 홈런 야구 01:22 1
56867 김하성, 트리플A 경기서 3타수 무안타 2타점…타율 0.154 야구 01:22 1
56866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1-1 광주 축구 01:22 1
56865 프로야구 삼성, 10년 만에 7연승…김태훈 8회 역전 투런포(종합) 야구 01:21 1
56864 고진영, US여자오픈 골프 3R 공동 13위…선두와 6타 차이 골프 01:21 1
56863 '송성문 눈물'에 울컥한 홍원기 키움 감독 "모두의 마음일 것" 야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