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상대 포르투갈 최종명단 발표…호날두 5번째 월드컵

스포츠뉴스

벤투호 상대 포르투갈 최종명단 발표…호날두 5번째 월드컵

베링 0 582 -0001.11.30 00:00

19세 수비수 실바 첫 발탁…39세 베테랑 수비수 페프도 합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하는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하는 산투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와 맞붙을 포르투갈 축구대표 26명이 확정됐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페르난두 산투스 국가대표팀 감독이 선발한 26명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공개했다.

산투스 감독은 이날 포르투갈축구협회에서 직접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비록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는 입지가 불안하지만, 역대 남자축구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통산 최다골 기록(191경기 117골) 보유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포함됐다.

이로써 37세의 호날두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소속은 호날두를 포함해 브루누 페르난드스, 디오구 달로트(이상 맨유), 주앙 칸셀루, 후벵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주앙 팔리냐(풀럼) 등 10명이나 된다.

한국 국가대표 황희찬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함께 뛰는 골키퍼 조제 사,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와 마테우스 누니스도 카타르로 향한다.

산투스 감독은 아직 A매치 출전 경험이 없는 19세 수비수 안토니오 실바(벤피카)를 처음 발탁했다.

A매치 128경기를 뛴 39세의 베테랑 수비수 페프(벤피카)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리버풀의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페드루 네투(울버햄프턴)는 부상으로 카타르행이 불발됐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헤나투 산체스도 명단에서 빠졌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포르투갈 축구대표.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포르투갈 축구대표.

[포르투갈축구협회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산투스 감독은 "내가 소집한 선수들 모두 승리에 대한 굶주림이 있고, 포르투갈을 세계 챔피언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와 관련해서는 "그는 (소속팀에서) 최근 4경기를 뛰었다. 한 달 전 일어난 일을 얘기하지 말자"면서 "호날두는 지금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경기력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6회 연속 및 통산 8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포르투갈은 오는 21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우루과이, 한국과 H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는 12월 3일 오전 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붙는다.

포르투갈은 월드컵 개막에 앞서 오는 1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나이지리아 상대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최종명단(26인)

▲ 골키퍼(GK) = 디오구 코스타(포르투), 조제 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후이 파트리시우(AS로마)

▲ 수비수(DF) = 디오구 달로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다닐루 페레이라(파리 생제르맹), 페프(포르투),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안토니우 실바(벤피카),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 하파엘 게헤이루(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미드필더(MF) = 주앙 팔리냐(풀럼), 후벵 네베스(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앙 마리우(벤피카), 마테우스 누니스(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오타비우 몬테이루(포르투),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윌리엄 카르발류(레알 베티스)

▲ 공격수(FW) = 안드레 실바(RB라이프치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곤살루 라모스(벤피카),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파엘 레앙(AC밀란), 히카르두 호르타(브라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77 김혜성, 양키스 상대로 시즌 2호포·4안타에 호수비 원맨쇼(종합) 야구 01:23 1
56876 '흥국생명 통합우승 주역' 투트쿠, 그리스 AEK 아테네와 계약 농구&배구 01:22 1
56875 KLPGA 정윤지, 퍼팅 그립 바꾸자 3년 미뤘던 두 번째 우승 골프 01:22 2
56874 [프로야구 중간순위] 1일 야구 01:22 1
56873 손흥민, 올여름 사우디행 가능성…"훨씬 높은 연봉 제안받을 것" 축구 01:22 1
56872 K리그1 대구, 김병수 감독 데뷔전서 광주와 1-1…PK 장군멍군(종합) 축구 01:22 1
56871 '데뷔전 무승부' 김병수 "선수들 투혼 만족…더 위대해질 것" 축구 01:22 1
56870 [프로축구 중간순위] 1일 축구 01:22 2
56869 인디애나, 25년 만에 NBA 챔프전행…오클라호마시티와 최후 일전 농구&배구 01:22 1
56868 유격수 선발 출전 다저스 김혜성, 양키스 상대로 시즌 2호 홈런 야구 01:22 1
56867 김하성, 트리플A 경기서 3타수 무안타 2타점…타율 0.154 야구 01:22 1
56866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1-1 광주 축구 01:22 1
56865 프로야구 삼성, 10년 만에 7연승…김태훈 8회 역전 투런포(종합) 야구 01:21 1
56864 고진영, US여자오픈 골프 3R 공동 13위…선두와 6타 차이 골프 01:21 1
56863 '송성문 눈물'에 울컥한 홍원기 키움 감독 "모두의 마음일 것" 야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