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AP통신, 가나 vs 우루과이 등 꼭 봐야 할 경기 5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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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AP통신, 가나 vs 우루과이 등 꼭 봐야 할 경기 5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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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 8강에서 가나의 슛을 손으로 쳐내는 우루과이의 수아레스(오른쪽)
2010년 월드컵 8강에서 가나의 슛을 손으로 쳐내는 우루과이의 수아레스(오른쪽)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현지시간으로 20일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총 64경기가 열린다.

AP통신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48경기 가운데 꼭 봐야 할 경기 5개를 선정해 15일 소개했다.

국내 축구 팬들은 한국의 경기가 '무조건 봐야 할 경기'가 되겠지만, 한국 경기가 없는 날에는 AP통신이 소개한 '빅 매치'를 모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즐겨도 괜찮을 듯하다.

먼저 개막전으로 열리는 A조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가 선정됐다.

이유는 역시 이번 월드컵의 맨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대회 출전한 32개국 가운데 FIFA 랭킹 기준으로 가나(61위), 사우디아라비아(51위)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순위인 팀들(에콰도르 44위·카타르 50위)의 경기인 점은 다소 아쉽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 때 개막전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전으로 열렸는데 당시에도 '개막전치고는 아쉬운 매치업'이라는 평이 많았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 경기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전이었다.

두 번째 경기는 아르헨티나와 멕시코전(27일 오전 4시)이 뽑혔다.

AP통신은 이 경기에 대해 "조별리그에서 각 대륙의 강팀이 격돌하는 첫 맞대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는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훈련하는 메시(왼쪽)
훈련하는 메시(왼쪽)

[AFP=연합뉴스]

세 번째로 꼭 봐야 할 경기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의 독일과 스페인전(28일 오전 4시)이다.

이 경기를 두고 AP통신은 "2010년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과 2014년 챔피언 독일의 맞대결은 조별리그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다음으로는 이란과 미국의 B조 경기(30일 오전 4시)가 지목됐다.

이는 역시 두 나라의 정치적 관계 때문인데 이란과 미국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만나 이란이 2-1로 이겼다.

우리나라가 속한 H조에서도 한 경기가 뽑혔다. 바로 한국시간 12월 3일 0시에 시작하는 가나와 우루과이전이다.

두 나라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에서 만나 우루과이가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때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가나의 헤딩슛을 골문 앞에 서 있던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손으로 막았고, 수아레스는 퇴장당했다.

이 페널티킥을 가나가 넣었더라면 4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실축하면서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결국 우루과이가 4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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