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포브스, 카타르 대회 개최 투자비용만 무려 '30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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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포브스, 카타르 대회 개최 투자비용만 무려 '303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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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첫 완전체 훈련
벤투호 첫 완전체 훈련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러닝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오는 21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투자 비용을 우리 돈 303조원으로 추산해 눈길을 끈다.

포브스가 15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숫자로 본 카타르 월드컵' 형식의 기사를 보면, 개최국 카타르가 7개 경기장을 신설하고 경기장과 공항, 호텔, 병원, 쇼핑몰 등 기간 시설을 잇는 교통망을 구축하는데 투자한 비용을 포브스는 미화 2천290억달러(약 303조원)로 평가했다.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투자 비용 116억달러의 19.7배에 달한다.

또 우리나라의 2023년 정부 예산안 639조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엄청난 액수다.

벤투호 완전체 기념촬영
벤투호 완전체 기념촬영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캡틴' 손흥민의 합류로, 완전체가 됐다. 2022.11.16 [email protected]

다음은 포브스의 숫자로 본 이번 대회를 추린 내용이다.

▲ 300만장 = 카타르 월드컵에서 팔린 입장권 수로 카타르 전체 인구(280만명)보다 많다. 카타르,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잉글랜드, 멕시코,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프랑스, 브라질, 독일 순으로 표를 많이 샀다.

▲ 120만명 = 카타르가 추산한 월드컵 기간 자국 방문객 수. 매일 1천300편의 항공기가 카타르의 관문인 도하 공항을 오갈 것으로 카타르는 예상한다.

▲4천468 평방마일 = 지금껏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 중 가장 작은 나라인 카타르의 면적. 미국 50개 주중에서 끝에서 세 번째로 작은 코네티컷 주가 카타르보다 8% 더 넓다.

▲ 209개 나라 = FIFA에 가맹한 나라 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속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206개 나라보다 많다.

안면보호대 착용한 캡틴 손흥민
안면보호대 착용한 캡틴 손흥민

(도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손흥민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2022.11.16 [email protected]

▲ 화씨 84도 = 카타르의 11월 평균 기온. 섭씨로 환산하면 28.88도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벌어지는 12월에 접어들면 평균 기온이 23.88도로 낮아진다.

▲ 8 =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나라 수. 브라질을 필두로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프랑스, 우루과이, 스페인, 잉글랜드 등 8개 나라만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은 역대 최다인 5번 우승했으며 이번까지 22번의 모든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유일한 나라다.

독일과 이탈리아가 4번씩 우승해 브라질을 바짝 쫓는다. 멕시코는 우승을 한 번도 못했지만, 16번이나 본선 무대를 밟은 강호다.

▲ 16 = 독일의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2002년 한일 대회, 2006년 독일 대회, 2014년 브라질 대회 등 세 차례 월드컵에서 남긴 역대 통산 최다골 수. 단일 대회 최다골은 1958년 스웨덴 대회에서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이 터뜨린 13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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