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형 감독, 홈 20연승에도 꾸중 "방심하는 모습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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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감독, 홈 20연승에도 꾸중 "방심하는 모습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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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파죽의 개막 후 8연승, 홈 20연승을 이끈 강성형(52) 현대건설 감독은 완승하고도 경기 내용에 관해선 만족하지 못한 눈치였다.

강성형 감독은 20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뒤 "세트 초반엔 쉽게 경기를 풀어가다 후반에 방심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1라운드에서도 (세트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나왔는데, 냉정하게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1세트 19-11로 달아났지만, 수비가 흔들리면서 23-21로 추격을 허용했다.

2세트에서도 19-15에서 흐름을 내줘 23-22까지 쫓겼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를 앞세워 역전을 허용하진 않았지만, 강성형 감독은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강성형 감독은 이날 오른쪽 어깨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온 야스민에 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 감독은 "야스민은 어깨 통증 여파로 훈련을 충분하게 못 하고도 제 몫을 했다"며 "지금은 통증 증세가 없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완패한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은 "실력 차이가 났던 경기"라며 "우리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많은 범실을 한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는 육서영에 관해선 "(무릎 상태가 안 좋은) 김희진을 대신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힘든 상황에서 팀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줘 고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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