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불펜 투구는 실전에서…투수진, 컨디션 올리기 급피치

스포츠뉴스

[WBC 캠프] 불펜 투구는 실전에서…투수진, 컨디션 올리기 급피치

베링 0 514 -0001.11.30 00:00
승리의 와인드업
승리의 와인드업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투수 양현종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이 소집한 지난 15일 이래 두 번째 합동 훈련이 열린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는 양현종(KIA 타이거즈)만이 불펜에서 던졌다.

16일 첫 번째 합동 훈련에서는 소형준(kt wiz)만이 불펜에서 구위를 점검했다.

나머지 투수들은 캐치볼로 WBC 공인구를 손에 익혔다.

양현종 불펜 피칭 주목
양현종 불펜 피칭 주목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이강철 감독(오른쪽 두 번째)과 배영수 불펜 코치가 대표팀 좌완 투수 양현종의 불펜 투구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포수는 대표팀 이지영. 2023.2.19 [email protected]

국가대표 투수 15명이 이미 프로야구 소속 구단의 스프링캠프에서 일정량의 불펜 투구를 하고 대표팀에 왔다지만, 다른 투수들은 불펜 투구를 하지 않는 장면이 의아했다.

대표팀 숙소나 키노 스포츠콤플렉스 실내 훈련장에는 불펜 투구를 할 만한 곳은 없다.

진갑용 배터리 코치, 정현욱 투수코치는 "따로 불펜에서 던지지 않는 대신 실전에서 불펜 투구를 하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투수들은 불펜에서 던진 다음 이틀 후에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대표팀은 28일까지 이어지는 투손 합동훈련에서 NC 다이노스, KIA, kt, LG 트윈스와 5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불펜 피칭하는 양현종
불펜 피칭하는 양현종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 훈련.
투수 양현종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이미 17일 첫 상대 NC를 8-2로 제압했고, 20일에는 KIA와 두 번째로 맞붙는다.

23·25일, 27일 등 이틀에서 사흘 간격으로 실전을 치르는 만큼 실제 경기에서 불펜 투구를 대체하는 게 낫다고 대표팀은 판단한 것 같다.

정현욱 코치는 "실전에 등판한 투수들은 정해진 투구 수보다 적게 던지고 강판하면 불펜으로 이동해 더 던진다"며 "선수 각자의 루틴(훈련 방식)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투구 계획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투수들이 제 컨디션에서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투구 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도 야수들은 너무나 몸을 잘 만들어왔지만, 투수들의 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며 걱정했다.

투손에서 남은 9일간 투수들이 WBC 공인구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 이강철 감독이 원하는 안정된 제구를 뽐낼 수 있느냐에 따라 대회 기간 선발과 중간 등의 보직이 결정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57 울산, 클럽 월드컵 파워랭킹 최하위…유니폼 디자인은 17위 평가 축구 01:22 3
57256 난코스에 혼 빠진 선수들…라우리, 아마추어급 실수 "멍청했다" 골프 01:22 3
57255 [프로야구 대전전적] LG 2-2 한화 야구 01:22 4
57254 "대전 시절 내가 돌아왔다" 2년만에 멀티골 폭발한 전북 티아고 축구 01:22 3
57253 김시우, 메이저대회 US오픈 2R 공동 8위…난코스서 선전 골프 01:22 4
57252 프로야구 21세기 첫 3시간 미만 경기 시간 도전…현재 3시간2분 야구 01:21 4
57251 이글 2개 앞세운 최진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단독 선두 골프 01:21 3
57250 모따 두 차례 고공폭격에 K리그1 안양은 시즌 첫 역전승 축구 01:21 3
57249 [프로축구 중간순위] 14일 축구 01:21 4
57248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1:21 4
57247 동점골을 넣은 안양 모따(오른쪽)가 도움을 준 마테우스와 세리머니 하고 있다. '모따 멀티골' K리그1 안양 'PK 놓친' 수원FC에 2-1 역전승 축구 01:21 0
57246 추신수를 헹가래 치는 SSG 선수들 추신수의 새로운 목표…"한국 야구·SSG에 보탬 되는 사람" 야구 01:21 0
57245 슛 던지는 길저스알렉산더 '길저스 35점' NBA OKC, 인디애나에 신승…챔프전 2승 2패 균형 농구&배구 01:21 0
57244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레알 마드리드, '아르헨 축구 미래' 마스탄투오노와 6년 계약 축구 01:21 0
57243 FIFA 월드컵 트로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카타르·사우디서 개최 축구 01:21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