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스포츠뉴스

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베링 0 26 06.12 01:21
김지헌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희완 보훈부 차관·이한 전상군경, 마운드와 타석에

이희완(왼쪽)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
이희완(왼쪽)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의 영웅이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마운드와 타석에 선다.

11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희완 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은 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의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때 참수리 357호 고속정 정장 윤영하 소령이 전사하자 당시 중위였던 이 차관은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고속정을 지휘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켜냈다.

이한 전상군경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갓 입대한 19세 이등병으로, 북한의 122㎜ 방사포에 얼굴과 왼쪽 다리 등 4곳에 파편상을 입고도 만기 전역한 국가유공자다.

이 차관은 6월 29일을 기억하는 '629', 이한 씨는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의 2029년도 대회 한국 유치를 염원하는 '29' 등번호를 달고 뛴다.

보훈부는 아직 수습되지 못한 6·25전쟁 국군 전사자 12만1천723명을 기리고자 K9 자주포 폐철을 활용해 제작한 태극기 배지를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장에서 무료 배포한다.

이 차관은 "호국 영웅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보답한다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로야구 시구를 맡아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04 [프로야구 중간순위] 12일 야구 01:23 10
57203 해외서 경험 쌓는 박지현 "힘든 건 당연…포기 안한다는 오기로" 농구&배구 01:23 9
57202 김하성, 마이너리그서 3출루…MLB 복귀 준비 마무리 야구 01:22 9
57201 월드컵 예선 마친 이강인, 축구팬에 감사…"함께 나아가는 여정" 축구 01:22 9
57200 US여자오픈 난코스 겪고 온 유현조, 한국여자오픈 1R 선두 골프 01:22 9
57199 스릭슨, 투어 프로가 쓰는 한정판 아이언 출시 골프 01:22 8
57198 여자농구 대표팀 "아시아컵 첫 경기 뉴질랜드 무조건 잡겠다" 농구&배구 01:22 10
57197 1위 LG·2위 한화 나란히 40승 고지 점령…격차는 0.5게임(종합2보) 야구 01:22 8
57196 한국배구연맹, 유소년 엘리트팀 지도자 공모 농구&배구 01:22 9
57195 '이글인 줄 알았는데'…좋다 만 이예원…동반자 공이 홀에 '쏙' 골프 01:22 8
57194 국내 유일 LPGA 투어 대회 BMW 챔피언십, 2029년까지 개최 골프 01:22 2
57193 배구 김연경·골프 정윤지, MBN 여성스포츠대상 4·5월 MVP 농구&배구 01:22 2
57192 마음고생 털어낸 연장 결승포…김휘집 "'에라 모르겠다' 돌렸다" 야구 01:21 2
57191 이정후, 두 경기 연속 3루타 폭발…콜로라도전 3출루 3득점 야구 01:21 2
57190 김하성, 마이너리그서 3출루…고우석은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종합) 야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