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23점' 인삼공사, SK 잡고 3연패 탈출

스포츠뉴스

'오세근 23점' 인삼공사, SK 잡고 3연패 탈출

베링 0 488 2021.10.21 21:05

시즌 첫 관중 입장…화끈한 104점 공격농구 팬 서비스

득점하는
득점하는 '라이언 킹' 오세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라이언 킹' 오세근을 앞세워 잘 나가던 서울 SK를 홈에서 제압하고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SK를 104-99로 꺾었다.

개막전 승리 뒤 3연패에 빠졌던 인삼공사는 올 시즌 처음으로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 앞에서 크게 승전가를 부르며 8위에서 전주 KCC와 공동 7위로 반 계단 올라섰다.

SK는 원주 DB와 공동 2위에서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과 공동 3위(3승 2패)로 내려앉았다.

오세근이 23점에 리바운드 5개를 잡아내며 인삼공사의 승리에 앞장섰다.

오세근은 리그 역대 47번째로 통산 4천700득점을 기록했다.

인삼공사 오마리 스펠맨은 2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 3개를 포함해 22점을 넣은 전성현도 빛났다.

인삼공사가 전반전에만 27점을 합작한 스펠맨(14점)과 오세근(13점)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오세근은 전반전 야투 6개 중 5개를 넣어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스펠맨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면서도 전반전에 3점을 2개나 넣었다.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SK 자밀 워니를 앞에 두고 호쾌한 원핸드 덩크를 꽂았다.

승리의 스펠 외치는 스펠맨
승리의 스펠 외치는 스펠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9-51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친 인삼공사는 3쿼터 문성곤, 전성현 등의 외곽 득점까지 얹어 격차를 더 벌려 나갔다.

3분여를 남기고는 전성현이 스펠맨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을 넣어 81-60, 21점 차를 만들었다.

SK는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들어 추격의 고삐를 더욱 죈 SK는 쿼터 중반 최준용의 연속 5득점으로 87-96, 9점 차로 따라붙었다.

3분여를 남기고 스펠맨이 다소 흥분한 모습을 보이면서 인삼공사는 더 어려워졌다.

스펠맨은 워니로부터 파울을 당했는데 심판이 제대로 판정하지 않았다며 강하게 항의했고, 심판은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

김 감독은 스펠맨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대릴 먼로로 남은 시간을 버텼다.

오세근이 2분 30여초를 앞두고 득점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어 먼로까지 페인트존에서 슛을 성공시켜 인삼공사는 다시 102-92, 10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20여초를 남기고 함준후의 중거리 2점이 림을 통과하면서 인삼공사는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77 김혜성, 양키스 상대로 시즌 2호포·4안타에 호수비 원맨쇼(종합) 야구 01:23 1
56876 '흥국생명 통합우승 주역' 투트쿠, 그리스 AEK 아테네와 계약 농구&배구 01:22 1
56875 KLPGA 정윤지, 퍼팅 그립 바꾸자 3년 미뤘던 두 번째 우승 골프 01:22 2
56874 [프로야구 중간순위] 1일 야구 01:22 1
56873 손흥민, 올여름 사우디행 가능성…"훨씬 높은 연봉 제안받을 것" 축구 01:22 1
56872 K리그1 대구, 김병수 감독 데뷔전서 광주와 1-1…PK 장군멍군(종합) 축구 01:22 1
56871 '데뷔전 무승부' 김병수 "선수들 투혼 만족…더 위대해질 것" 축구 01:22 1
56870 [프로축구 중간순위] 1일 축구 01:22 2
56869 인디애나, 25년 만에 NBA 챔프전행…오클라호마시티와 최후 일전 농구&배구 01:22 1
56868 유격수 선발 출전 다저스 김혜성, 양키스 상대로 시즌 2호 홈런 야구 01:22 1
56867 김하성, 트리플A 경기서 3타수 무안타 2타점…타율 0.154 야구 01:22 1
56866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1-1 광주 축구 01:22 1
56865 프로야구 삼성, 10년 만에 7연승…김태훈 8회 역전 투런포(종합) 야구 01:21 1
56864 고진영, US여자오픈 골프 3R 공동 13위…선두와 6타 차이 골프 01:21 1
56863 '송성문 눈물'에 울컥한 홍원기 키움 감독 "모두의 마음일 것" 야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