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한 김하성, 골드글러브 수상 실패…스완슨 수상(종합)

스포츠뉴스

귀국한 김하성, 골드글러브 수상 실패…스완슨 수상(종합)

베링 0 538 -0001.11.30 00:00

에러나도, 10시즌 연속 수상…살 뺀 게레로 주니어는 AL 1루수 부문 영예

돌아온 메이저리거 김하성
돌아온 메이저리거 김하성

(영종도=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김하성이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2.1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아쉽게 '황금 장갑'을 끼지 못했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는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각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전하면서 김하성이 최종 후보에 오른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댄스비 스완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최고의 수비력을 보인 김하성은 한국 선수 최초로 MLB 골드글러브 수상을 노렸지만,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하성은 수상자 발표 직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올 시즌 가장 뜻깊은 개인 기록을 묻는 말에 "골드글러브 후보로 꼽힌 것"이라며 "수상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골드글러브는 1957년부터 MLB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야구용품업체 롤링스사가 주관한다.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는 팀별 감독과 코치 1명씩 투표하고,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자료(SDI)를 25% 반영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3루수 놀런 에러나도는 NL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거머쥐며 2013년부터 10시즌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엔 '리그 최하위 수비수'로 꼽혔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수상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2019년까지 3루수로 뛰며 많은 실책을 범해 '최악의 수비수'로 꼽히다가 2020년 초 체중을 감량한 뒤 1루수로 포지션을 바꾸고 수비력을 개선했다.

지난해엔 근 20㎏의 몸무게를 뺀 뒤 날렵한 모습으로 수비력을 끌어올렸고, 올해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올해 골드글러브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부문도 추가됐다.

◇ 2022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호세 트레비노(양키스)
1루수 크리스천 워커(애리조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2루수 브렌던 로저스(휴스턴) 안드레스 히메네스(클리블랜드)
3루수 놀런 에러나도(세인트루이스) 라몬 우리아스(볼티모어)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애틀랜타) 헤레미 페냐(휴스턴)
좌익수 이언 햅(컵스)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중견수 트렌트 그리셤(샌디에이고) 마일스 스트로(클리블랜드)
우익수 무키 베츠(다저스) 카일 터커(휴스턴)
투수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유틸리티 브렌던 도너번(세인트루이스) D.J.러메이휴(양키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19 프로농구 SK 워니, 은퇴 의사 접고 재계약…LG 마레이도 1년 더(종합) 농구&배구 01:23 16
56818 '7회 7득점' 두산 짜릿한 뒤집기…키움, 팀 최다 10연패 수렁(종합) 야구 01:23 15
56817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6-5 SSG 야구 01:23 16
56816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01:23 16
56815 '지도자로 새 인생' 전 여자축구 대표 유영아·이은미 은퇴식 축구 01:22 15
56814 [프로야구] 31일 선발투수 야구 01:22 16
56813 '일본 삼총사'의 랭스, 프랑스 프로축구 2부 강등…메스는 1부로 축구 01:22 16
56812 김하성, 트리플A 재활 경기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야구 01:22 17
56811 'A매치 데뷔' 여자축구 박수정 "해외 진출, 좋은 소식 있을 것" 축구 01:22 17
56810 김시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공동 7위…임성재 23위(종합) 골프 01:22 17
56809 남자배구 전성기 이끈 '돌고래 스파이커' 장윤창, 지병으로 별세 농구&배구 01:22 12
56808 정윤지·최가빈, KLPGA 수협·MBN 오픈 공동 1위…노보기 버디쇼 골프 01:22 12
56807 브리지스톤 골프, 6월 말까지 KLPGA 3연승 사은행사 골프 01:22 11
56806 '꼭 쳐봐야 할' 한국 100대 골프장 소개한 책 나왔다 골프 01:21 11
56805 캐디피 플랫폼 그린재킷, 토스·네이버·카카오페이 결제 도입 골프 01:21 1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