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만반의 준비 갖춘 방송가…중계에 신기술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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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만반의 준비 갖춘 방송가…중계에 신기술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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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승부 예측하고 가상 세계에 월드컵 중계석 마련

특별 프로그램도 신설…주요 경기 분석·골 명장면 선정

SBS,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 신기술 활용
SBS,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에 신기술 활용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해 방송가도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췄다.

20일 방송가에 따르면 방송사들은 월드컵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각종 신기술을 도입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우선 SBS는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약 10초 빨라진 중계를 제공한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오디오를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들을 수 있는 멀티 오디오 스트리밍 중계도 선보인다. 생생한 해설이 필요할 때는 '해설 모드', 경기에만 집중하고 싶을 땐 '현장 모드', 나아가 현지 영어 중계를 듣고 싶을 땐 '영어 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KBS, AI 기술
KBS, AI 기술 '축구AI'를 활용해 승부 예측 결과 제공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S는 인공지능(AI) 기술 '축구AI'를 활용한 승부 예측 결과를 제공한다. 디지털 축구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업체인 에임브로드와 협력했다.

'축구AI'는 수많은 축구 경기의 실제 데이터를 근거로 각 팀의 공격패턴을 분석, 그 결과를 디지털 코드로 구조화한다. 이를 토대로 각 팀의 공격과 유효전술, 공격 성공률, 슛 성공률, 전술 종합을 실시간 분석하고 각 팀 예상 득점을 제시한다.

MBC는 가상 세계에서 카타르 월드컵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과 선수들의 라커룸, MBC 스포츠 중계석 등 다양한 가상 공간을 조성했다.

MBC
MBC '꿈은 다시 이루어진다'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송사들은 카타르 현지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경기의 하이라이트와 관전 포인트를 꼽는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MBC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열릴 경기들을 미리 분석하는 '카타르시스'를 편성했다. 대표팀의 소식을 전하고 경기별 전력을 분석한다. 박연경·이휘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축구 선수 박주호·이용, 박찬우 해설위원, 축구 전문기자 김환, 방송인 알베르토, 그룹 이달의소녀 현진 등이 출연한다. 편성 시각은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로 날마다 다르다.

오전 7에는 카타르월드컵 하이라이트를 다시 보여주는 '모닝골'을 편성했다. 지난밤 펼쳐진 짜릿한 승부와 감동의 순간, 지난 경기 최고의 골 명장면을 선정해 다시 보여준다.

KBS도 월드컵 관련 소식을 전하기 위해 유튜브 뉴스에 특별 코너를 신설했다.

월드컵 개최 기간 KBS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유튜브 KBS뉴스 채널에서 카타르 월드컵 주요 경기들을 리뷰하고 분석하는 '출근길 카타르'를 생중계한다.

KBS 한성윤 스포츠기자와 이광엽 아나운서가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당일 진행되는 경기 일정과 정보를 제공하고, 놓쳐서는 안 될 주요 경기와 관전 포인트를 제시한다.

이용자들은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조별리그 순위, 16강 진출팀, 우승팀 등을 함께 예측해보고, 출연자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월 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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