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일본 선수단 몸값, 독일의 6분의 1…아르헨은 사우디의 25배

스포츠뉴스

[월드컵] 일본 선수단 몸값, 독일의 6분의 1…아르헨은 사우디의 25배

베링 0 477 -0001.11.30 00:00
볼 경합 벌이는 아사노-쥘레
볼 경합 벌이는 아사노-쥘레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 일본 아사노 다쿠마와 독일 니클라스 쥘레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2.11.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초반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골리앗을 잡은 다윗'의 몸값 비교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22일 FIFA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3위 아르헨티나를 2-1로 물리쳤고, 23일에는 일본(24위)이 독일(11위)을 꺾은 파란을 일으켰다.

아르헨티나에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버티고 있었고, '전차 군단' 독일 역시 지난 대회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씻기 위해 벼르고 나왔지만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덜미를 잡혔다.

축구 선수들의 이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가 나라별 국가대표 선수단의 이적료 추정치를 매긴 최근 자료에 따르면 독일 선수들의 이적료 추정치 총합은 8억8천550만 유로(약 1조2천350억원)에 이른다.

이는 이번 대회 출전한 32개국 가운데 잉글랜드(12억6천만 유로), 브라질(11억4천만 유로), 프랑스(9억9천750만 유로), 포르투갈(9억3천700만 유로)에 이어 5위에 해당한다.

반면 일본은 1억5천400만 유로로 32개국 가운데 25위다.

독일 선수들의 몸값 추정치가 일본 선수단의 5.75배나 된다.

프리킥 차는 리오넬 메시
프리킥 차는 리오넬 메시

(루사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아르헨 리오넬 메시가 프리킥을 차고 있다. 2022.11.23 [email protected]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격차는 더 크다.

아르헨티나는 6억4천520만 유로로 스페인(8억7천700만 유로)에 이어 7위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2천520만 유로에 불과하다.

이번 월드컵에 나온 32개 나라 가운데 30위다.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25.6배나 된다.

독일 선수 가운데 저말 무시알라(1억 유로)와 요주아 키미히(8천만 유로) 두 명의 합이 일본 선수단 전체를 앞선다.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교는 대비 효과가 훨씬 크다.

사우디아라비아 전체의 이적료보다 많은 이적료가 예상되는 아르헨티나 선수만 11명에 이른다.

이는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최근 발표한 이적료 추정치와도 비슷하다.

CIES 자료에서 독일 선수단은 10억2천만 유로, 일본은 2억500만 유로로 5배 차이, 아르헨티나는 7억4천800만 유로, 사우디아라비아는 4천900만 유로로 15.3배 차이가 났다.

24일 밤 H조 1차전을 치르는 한국 선수단은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1억6천503만 유로, 우루과이는 4억4천970만 유로로 선수단 전체 이적료가 추정됐다. 약 2.7배 차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054 '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농구&배구 01:23 9
57053 '강소휘 8점' 한국 여자배구,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0-3 완패(종합) 농구&배구 01:23 8
57052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종합) 골프 01:22 8
57051 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AVC컵 우승 가능하다고 생각" 농구&배구 01:22 8
57050 '네덜란드전 38점 합작' 임동혁·김지한 "강팀에 자신감 얻었다" 농구&배구 01:22 10
57049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1:22 6
57048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01:22 8
57047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1:22 9
57046 손흥민, '경질' 포스테코글루에 "당신은 영원한 토트넘의 전설" 축구 01:22 8
57045 김혜성 부상 큰 문제 없는 듯…택시스쿼드, 마이너리그로 복귀 야구 01:22 10
57044 NC 창단멤버 김성욱, SSG행…4R 지명권+5천만원에 트레이드 야구 01:22 5
57043 김홍택·양지호, KPGA 부산오픈 3R 공동 1위…시즌 첫 승 도전(종합) 골프 01:21 5
57042 삼성 백정현, 왼쪽 어깨 염증 부상…1군 엔트리 말소(종합) 야구 01:21 5
57041 포수는 극한 직업…배트에 맞은 MLB 헤지스, 5번째 뇌진탕 증세 야구 01:21 6
57040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1:21 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