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수장 노먼 "매킬로이는 아무것도 몰라"

스포츠뉴스

LIV 골프 수장 노먼 "매킬로이는 아무것도 몰라"

베링 0 655 -0001.11.30 00:00
사우디 국부펀드 야시르 알 루마얀 회장(왼쪽)과 LIV 골프 대회장을 찾은 노먼.
사우디 국부펀드 야시르 알 루마얀 회장(왼쪽)과 LIV 골프 대회장을 찾은 노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지원을 받는 LIV 골프 수장 그레그 노먼(호주)이 LIV 골프를 심하게 반대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아무것도 모른다"고 깎아내렸다.

25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개막한 LIV 골프 시즌 개막전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노먼은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로리한텐 미안하지만, 그는 LIV 골프에 대해 아는 게 없다"면서 "대답하고 싶지 않은 질문을 받는 상황이 올 테니 가만히 앉아서 상황을 파악하고 말을 조심하라고 조언하겠다"고 말했다.

노먼이 이렇게 매킬로이를 콕 집어서 일침을 놓은 것은 LIV 골프를 반대하는 매킬로이가 골프계 분열의 책임을 지고 노먼이 LIV 골프 수장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 골프가 벌이는 분쟁을 종식하려면 노먼이 사임하는 게 먼저라고 공개적으로 노먼을 저격한 바 있다.

노먼은 이후 LIV 골프를 사실상 지배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의 신임을 잃어 물러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를 의식한 듯 노먼은 "나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서 "이 모든 분란이 정리되면 골프는 더 좋아질 것이고 두 개의 투어는 존속하지 못할 것"이라고 LIV 골프가 PGA투어를 제압할 것으로 자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74 K리그1 순위 싸움 재개…선두 전북, 강원전 5연패 사슬 끊을까 축구 06.12 38
57173 선발 14연패 못 끊어도…첫 무실점으로 희망 던진 키움 김윤하 야구 06.12 36
57172 타격기계 레이예스, 8경기 연속 멀티히트 "최다 안타 신경 안써" 야구 06.12 41
57171 '클럽 스타워즈' 개봉 박두…FIFA 클럽월드컵 15일 개막 팡파르 축구 06.12 39
57170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국내 확장 출시…손흥민·정국 협업" 축구 06.12 41
57169 롯데, kt에 짜릿한 역전승…세이브 1위 박영현 무너뜨렸다 야구 06.12 39
57168 박정권 SSG 2군 감독 "절실한 선수에게 도움되는 지도자 되고파" 야구 06.12 38
57167 K리그1 순위 싸움 재개…선두 전북, 강원전 5연패 사슬 끊을까(종합) 축구 06.12 36
57166 프로농구 LG, MVP 출신 포인트가드 두경민 웨이버 공시 요청 농구&배구 06.12 39
57165 전북서 '퀀텀 점프' 전진우, 홍명보호 '황태자' 노린다 축구 06.12 40
57164 KBL, 2028-2029시즌까지 몰텐과 공식 사용구 계약 연장 농구&배구 06.12 28
57163 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야구 06.12 25
57162 투구 속도 내는 오타니…다저스 감독 "전반기 복귀 가능성 있어" 야구 06.12 26
57161 유원골프재단,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국제 대회 참가 지원 골프 06.12 28
57160 학계도 지적한 프로농구 FA '보상의 벽'…언제 낮아지나 농구&배구 06.12 2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