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대전, 사상 첫 K리그1 승격팀 개막전 전승 합작

스포츠뉴스

프로축구 광주·대전, 사상 첫 K리그1 승격팀 개막전 전승 합작

베링 0 391 -0001.11.30 00:00
홈 개막전 승리에 대전월드컵경기장
홈 개막전 승리에 대전월드컵경기장 '활기'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26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의 경기. 8년 만에 K리그1로 돌아온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날 2:0으로 승리하자 관중들이 경기 후에도 남아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2023.2.2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뜨거운 2023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대전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초반 티아고와 레안드로의 연속골로 강원FC에 2-0으로 승리했다.

2015년 1부 최하위에 머물며 강등됐다가 8년 만에 복귀한 대전은 시원한 2점 차 승리로 '축구특별시' 복귀를 향한 첫 발걸음을 힘차게 옮겼다.

전날 광주도 K리그1 복귀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수원 삼성과 1라운드에서 후반 43분 터진 아사니의 결승골로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2021시즌 K리그1 최하위를 해 강등된 광주는 지난 시즌 보란 듯이 K리그2(2부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곧바로 승격했다.

광주, 수원에 승리…아사니 데뷔골
광주, 수원에 승리…아사니 데뷔골

(서울=연합뉴스)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광주FC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광주 아사니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2.2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2개의 승격팀이 개막전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승격팀이 2팀이었던 때는 2015, 2016, 2017, 2020, 2021년으로 모두 5시즌이다. 이 중 2팀이 개막전에서 모두 승리한 적은 없었다.

승격팀이 개막전에서 승리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승격팀의 개막전 14경기에서 승격팀이 승리한 경기는 3경기에 불과하다.

2016시즌 상주 상무, 2017시즌 강원FC, 2018 경남FC가 개막전에서 이겼다.

승격팀의 개막전 승리도 5시즌만이다.

'귀한 승리'를 거둔 이민성 대전 감독은 2021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져 승격에 실패했던 기억을 되새기면서 "2년 전 팬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닦아드린 것 같아 안도감을 느낀다. 앞으로도 죽을힘을 다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74 K리그1 순위 싸움 재개…선두 전북, 강원전 5연패 사슬 끊을까 축구 06.12 38
57173 선발 14연패 못 끊어도…첫 무실점으로 희망 던진 키움 김윤하 야구 06.12 36
57172 타격기계 레이예스, 8경기 연속 멀티히트 "최다 안타 신경 안써" 야구 06.12 41
57171 '클럽 스타워즈' 개봉 박두…FIFA 클럽월드컵 15일 개막 팡파르 축구 06.12 39
57170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국내 확장 출시…손흥민·정국 협업" 축구 06.12 41
57169 롯데, kt에 짜릿한 역전승…세이브 1위 박영현 무너뜨렸다 야구 06.12 39
57168 박정권 SSG 2군 감독 "절실한 선수에게 도움되는 지도자 되고파" 야구 06.12 38
57167 K리그1 순위 싸움 재개…선두 전북, 강원전 5연패 사슬 끊을까(종합) 축구 06.12 36
57166 프로농구 LG, MVP 출신 포인트가드 두경민 웨이버 공시 요청 농구&배구 06.12 39
57165 전북서 '퀀텀 점프' 전진우, 홍명보호 '황태자' 노린다 축구 06.12 40
57164 KBL, 2028-2029시즌까지 몰텐과 공식 사용구 계약 연장 농구&배구 06.12 28
57163 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야구 06.12 25
57162 투구 속도 내는 오타니…다저스 감독 "전반기 복귀 가능성 있어" 야구 06.12 26
57161 유원골프재단,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국제 대회 참가 지원 골프 06.12 28
57160 학계도 지적한 프로농구 FA '보상의 벽'…언제 낮아지나 농구&배구 06.12 2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