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4천600억원 계약' 마차도 "샌디에이고에 우승 트로피를"

스포츠뉴스

'11년 4천600억원 계약' 마차도 "샌디에이고에 우승 트로피를"

베링 0 380 -0001.11.30 00:00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 매니 마차도
도미니카공화국 WBC 대표팀 매니 마차도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프링 캠프 훈련.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선발된 샌디에이고 내야수 매니 마차도가 수비 훈련을 하며 3루에서 1루로 송구하고 있다. 2023.2.2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매니 마차도(31)와의 연장 계약을 확정해 발표한 날, 마차도와 피터 사이들러 회장 모두 '구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내세웠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마차도 연장 계약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차도는 2023년부터 2033년까지 11년 동안 3억5천만달러(약 4천637억5천만원)를 받는 초대형 계약을 했다.

MLB닷컴, AP통신 등 현지 취재진이 대거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마차도는 "오랜 시간 구단과 이야기를 나눴고, 샌디에이고에서 남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좋은 계약을 했다"며 "샌디에이고 구단을 위해 많은 것을 하고 싶다. 무엇보다 우리가 갈망하는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다"고 말했다.

사이들러 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우승에 근접한 팀으로 부상했다. 올해는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며 "올 시즌이 끝날 때 야구의 신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비출 것이다. 우리는 (우승)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염원했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꾸준히 전력을 보강한 샌디에이고는 대형 3루수 마차도와 장기 계약을 하며 전력 누수도 사전에 차단했다.

AP통신은 "마차도의 계약은 단일 계약으로는 마이크 트라우트의 12년 4억2천650만달러, 무키 베츠의 12년 3억6천500만달러, 에런 저지의 9년 3억6천만달러에 이은 역대 메이저리그 네 번째 규모"라며 "연평균 금액은 3천180만달러로 현역 선수 중 14위"라고 전했다.

마차도는 사이닝 보너스 4천500만달러를 받는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는 연봉 1천300만달러, 2026년에는 2천100만달러, 2027년부터 2033년까지는 3천500만달러씩을 수령한다.

트레이드 거부권, 원정 경기 호텔 스위트룸 숙박권, 모든 홈 경기 4장의 프리미엄 티켓 제공도 계약서에 포함했다.

마차도는 매년 연봉 1%를 기부하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174 K리그1 순위 싸움 재개…선두 전북, 강원전 5연패 사슬 끊을까 축구 01:23 29
57173 선발 14연패 못 끊어도…첫 무실점으로 희망 던진 키움 김윤하 야구 01:22 29
57172 타격기계 레이예스, 8경기 연속 멀티히트 "최다 안타 신경 안써" 야구 01:22 35
57171 '클럽 스타워즈' 개봉 박두…FIFA 클럽월드컵 15일 개막 팡파르 축구 01:22 31
57170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국내 확장 출시…손흥민·정국 협업" 축구 01:22 32
57169 롯데, kt에 짜릿한 역전승…세이브 1위 박영현 무너뜨렸다 야구 01:22 30
57168 박정권 SSG 2군 감독 "절실한 선수에게 도움되는 지도자 되고파" 야구 01:22 30
57167 K리그1 순위 싸움 재개…선두 전북, 강원전 5연패 사슬 끊을까(종합) 축구 01:22 28
57166 프로농구 LG, MVP 출신 포인트가드 두경민 웨이버 공시 요청 농구&배구 01:22 30
57165 전북서 '퀀텀 점프' 전진우, 홍명보호 '황태자' 노린다 축구 01:22 31
57164 KBL, 2028-2029시즌까지 몰텐과 공식 사용구 계약 연장 농구&배구 01:22 20
57163 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야구 01:21 20
57162 투구 속도 내는 오타니…다저스 감독 "전반기 복귀 가능성 있어" 야구 01:21 20
57161 유원골프재단,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국제 대회 참가 지원 골프 01:21 24
57160 학계도 지적한 프로농구 FA '보상의 벽'…언제 낮아지나 농구&배구 01:21 2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