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뛰는 37세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유로2024 예선 명단 승선

스포츠뉴스

계속 뛰는 37세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유로2024 예선 명단 승선

베링 0 431 -0001.11.30 00:00
코너킥 차러 가는 모드리치
코너킥 차러 가는 모드리치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해 11월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크로아티아와 캐나다의 경기. 크로아티아 루카 모드리치가 코너킥을 차기 위해 코너 플래그로 향하고 있다. 2022.11.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세계적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크로아티아를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위로 이끈 지 80일 만에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는 7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 출전할 25인의 선수들과 예비 인원 4명까지 총 29인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위력을 뽐낸 모드리치-마테오 코바치치(첼시)-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인터 밀란)의 중원 조합이 그대로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브라질과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선방 쇼'를 펼친 골키퍼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 자그레브), 대회 내내 크로아티아의 후방을 지킨 센터백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등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는 이반 페리시치는 공격수로 선발된 가운데 우리나라 프로축구 K리그를 거친 미슬라브 오르시치(사우샘프턴)도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만 37세의 나이에도 또 대표팀에 선발된 모드리치는 최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도 나이를 잊은 듯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롱패스하는 모드리치
롱패스하는 모드리치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해 11월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크로아티아와 캐나다의 경기. 크로아티아 루카 모드리치가 롱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2022.11.28 [email protected]

리그 24경기 중 22경기에 출전했는데, 이 중 14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지난달 22일 펼쳐진 리버풀(잉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는 87분을 소화하며 어시스트를 하나 추가하는 등 팀의 5-2 대역전승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62경기에 나선 모드리치는 지난해 12월 18일 모로코와 월드컵 3·4위전을 마치고 현지 인터뷰에서 계속 국가대표로 뛰겠다고 밝힌 바 있다.

4년 뒤면 마흔을 넘는 그는 카타르에서 마지막 월드컵을 치를 것이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혀 왔는데, 일단 올해 UEFA 네이션스리그까지는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크로아티아는 2022-2023 네이션스리그 리그A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에 진출, 올해 6월 예정된 파이널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우승을 다툰다.

그에 앞서 이달 26일 웨일스, 29일 튀르키예와 연이어 유로 2024 예선 D조 경기를 치른다.

이후 네이션스리그가 끝난 후 9월부터 다시 D조에 속한 아르메니아, 라트비아 등과 유로 2024 조별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발표한 크로아티아축구협회
유로 2024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발표한 크로아티아축구협회

[크로아티아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084 KLPGA 최민경, 홀인원 부상으로 7천500만원 상당 벤츠 차량 받아 골프 06.09 34
57083 '롯데 새 에이스' 감보아 "시속 100마일? 도전해 볼게요"(종합) 야구 06.09 33
57082 KPGA '이도류' 김홍택, 스크린에 이어 필드에서 시즌 첫 우승(종합) 골프 06.09 34
57081 '유럽 챔피언' 만난 홍명보호 선수들…"강인이가 잘난체해요" 축구 06.09 34
57080 [프로야구 중간순위] 8일 야구 06.09 31
57079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6.09 36
57078 김하성, 트리플A 경기서 안타 2개·도루와 볼넷 1개씩 기록 야구 06.09 35
57077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6.09 35
57076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종합) 골프 06.09 34
57075 좌완 감보아 '시속 157㎞' 역투…롯데, 두산 잡고 2연승 야구 06.09 36
57074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6.09 25
57073 홍명보호 최전방 노리는 오현규 "감독님께 인정받을 자신 있어" 축구 06.09 24
57072 키움 송성문 "MLB 도전은 오해…한국에서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야구 06.09 25
57071 클럽 월드컵 16강 노리는 K리그1 울산, 베이스캠프서 첫 훈련 축구 06.09 24
57070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6.09 2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