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매킬로이 만류도 무시…북아일랜드 기대주 LIV 골프 합류

스포츠뉴스

'멘토' 매킬로이 만류도 무시…북아일랜드 기대주 LIV 골프 합류

베링 0 153 01.31 01:21
권훈기자
톰 매키빈의 티샷.
톰 매키빈의 티샷.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아끼던 고국 후배 골프 기대주인 톰 매키빈이 매킬로이의 만류를 무시하고 LIV 골프에 합류했다.

매키빈은 LIV 골프 리전스 13의 일원으로 올해부터 LIV 골프에서 뛴다고 30일(한국시간) 리전스 13의 팀장 욘 람(스페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리전스 13은 람, 티럴 해턴(잉글랜드), 케일럽 서랏(미국), 그리고 매키빈 등 4명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해 리전스 13 팀원에서 키에란 빈센트(짐바브웨)가 빠지고 매키빈이 자리를 메웠다.

매키빈은 지난 시즌 DP월드투어 포인트 랭킹 10위로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카드를 딴 기대주다.

특히 그는 매킬로이를 멘토로 여긴 '매킬로이 키즈'였기에 이번 LIV 골프 합류는 뜻밖이었다.

매키빈은 매킬로이가 주니어 시절을 보낸 골프 코스에서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웠다.

더구나 매킬로이는 최근 그에게 "내가 너라면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며 LIV 골프 합류를 말렸다.

매킬로이는 "그가 열심히 노력해서 PGA 투어 카드를 딴 건 굉장한 성과"라면서 "그가 LIV 골프로 가면서 메이저대회와 라이더컵 출전을 포기해야 하는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매키빈은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라이더컵 포인트 획득은 가능하지만,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며 디오픈을 빼고 3개 메이저대회는 출전할 기회를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59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보너스 타수 폐지 골프 01:23 1
56758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1-0 김천 축구 01:23 2
56757 FA 최대어 허훈은 우승을 원했다…몸값 '수억' 깎고 KCC로 농구&배구 01:22 1
56756 여자농구 하나은행, 아시아 쿼터 1순위 지명권 획득 농구&배구 01:22 1
56755 프로야구 NC, 창원NC파크 재개장 '웰컴백 홈' 시리즈 개최 야구 01:22 1
56754 K리그1 대전의 미래 김현오 "골대 앞 침착함·슈팅력이 내 장점" 축구 01:22 1
56753 전 여자축구 대표 유영아·이은미, 30일 콜롬비아전서 은퇴식 축구 01:22 2
56752 '마테우스 2골' 안양, 강원에 3-1 완승…K리그1 6경기 만의 승리(종합) 축구 01:22 2
56751 오타니, 올 시즌 MLB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 정복 야구 01:22 1
56750 프로농구 SK 15년 뛴 김선형, kt 유니폼 입는다…문경은과 재회 농구&배구 01:22 2
56749 MLB 필라델피아 간판타자 하퍼, 수술한 팔꿈치에 공 맞고 교체 야구 01:22 1
56748 안재희, KLPGA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우승 골프 01:22 2
56747 연장 11회 투런포 한화 채은성 "친정 LG에 지고 싶지 않다" 야구 01:22 1
56746 US여자오픈 첫 출전 윤이나 "후회하지 않는 경기가 목표" 골프 01:21 1
56745 '마테우스 2골' 안양, 강원에 3-1 완승…K리그1 6경기 만의 승리 축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