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개막전서 삼성생명에 복수…강이슬+박지수 '40점 합작'

스포츠뉴스

KB, 개막전서 삼성생명에 복수…강이슬+박지수 '40점 합작'

베링 0 458 2021.10.24 15:58

지난 시즌 챔프전 패배 설욕…이적생 강이슬 데뷔전서 22점

슛하는 강이슬
슛하는 강이슬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4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KB 스타즈의 경기. KB 강이슬이 슛을 하고 있다. 2021.10.24 [email protected]

(용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WKBL) 청주 KB가 용인 삼성생명과의 새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압승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했다.

KB는 24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홈 팀 상성생명에 68-59로 이겼다.

이로써 KB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생명과 명승부 끝에 시리즈 전적 2-3으로 당한 패배를 갚았다.

이번 시즌 개막전 대진은 WKBL 규정에 따라 타이틀스폰서 팀으로서 개막전 상대 선택권을 가진 삼성생명이 KB를 지목하면서 성사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KB가 영입한 국내 최고 슈터 강이슬(18점)이 박지수(22점)와 함께 승리를 쌍끌이했다.

박지수는 리바운드도 16개를 잡아내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삼성생명은 이주연, 강유림 등 어린 선수들의 적극적인 수비를 앞세워 1쿼터 초반 경기를 우세하게 풀어갔다.

반격에 나선 KB는 강이슬이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적 뒤 정규리그 첫 득점을 올리더니 종료 1분을 전후해서는 연속 3점을 꽂아 18-20까지 따라붙었다.

이어 박지수가 허예은의 어시스트를 받아 앨리웁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며 쿼터를 마쳤다.

박지수
박지수 '슛'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4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KB 스타즈의 경기. KB 박지수가 슛하고 있다. 2021.10.24 [email protected]

감을 잡은 KB는 2쿼터에 성큼성큼 달아났다.

강이슬과 박지수가 너나 할 것 없이 득점포를 가동하자 격차는 두 자릿수가 됐다.

막판에는 최희진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1분여를 남기고 2점과 3점을 연달아 꽂아 41-26, 15점 차를 만들었다.

KB가 43-26으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 삼성생명은 초반 배혜윤이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전반전 한 번도 터지지 않은 삼성생명의 외곽포가 3쿼터 폭발했다.

쿼터 중반 윤예빈과 이주연, 박혜미가 연달아 3점을 넣었다.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윤예빈이 박지수로부터 스틸한 뒤 속공 득점해 44-49,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의 끈질긴 추격은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경기 종료 41초를 남기고 박지수가 자유투 2개를 넣어 68-59를 만들면서 KB 쪽으로 승부의 추는 기울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054 '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농구&배구 01:23 2
57053 '강소휘 8점' 한국 여자배구,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0-3 완패(종합) 농구&배구 01:23 2
57052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종합) 골프 01:22 2
57051 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AVC컵 우승 가능하다고 생각" 농구&배구 01:22 3
57050 '네덜란드전 38점 합작' 임동혁·김지한 "강팀에 자신감 얻었다" 농구&배구 01:22 3
57049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1:22 2
57048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01:22 1
57047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1:22 1
57046 손흥민, '경질' 포스테코글루에 "당신은 영원한 토트넘의 전설" 축구 01:22 1
57045 김혜성 부상 큰 문제 없는 듯…택시스쿼드, 마이너리그로 복귀 야구 01:22 1
57044 NC 창단멤버 김성욱, SSG행…4R 지명권+5천만원에 트레이드 야구 01:22 1
57043 김홍택·양지호, KPGA 부산오픈 3R 공동 1위…시즌 첫 승 도전(종합) 골프 01:21 1
57042 삼성 백정현, 왼쪽 어깨 염증 부상…1군 엔트리 말소(종합) 야구 01:21 1
57041 포수는 극한 직업…배트에 맞은 MLB 헤지스, 5번째 뇌진탕 증세 야구 01:21 1
57040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