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는 하늘로, 내동댕이친 배트…키움 이정후, PS 첫 홈런

스포츠뉴스

타구는 하늘로, 내동댕이친 배트…키움 이정후, PS 첫 홈런

베링 0 512 -0001.11.30 00:00

임지열-이정후, '야구인 2세' PS 연속 타자 홈런 진기록

이정후,
이정후, '과격한 배트플립'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2사 키움 이정후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2022.10.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4)가 포스트시즌(PS)에서 개인 첫 홈런을 작렬했다.

이정후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7회말 LG 트윈스 이정용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3-4로 끌려간 채 7회말 공격을 맞이한 키움은 2사 후 김준완의 내야 안타와 대타 임지열의 2점 홈런으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임지열의 대타 홈런은 PO 통산 8호이자 PS 통산 24호다.

역전 홈런의 열기가 가시기 전에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이정용의 초구 시속 147㎞ 직구를 그대로 힘껏 잡아당겼다.

타구는 쏜살같이 관중석 오른쪽의 전광판 쪽으로 날아갔고, 공이 넘어가는 걸 확인한 이정후는 환호하며 배트를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친 뒤 베이스를 돌기 시작했다.

이정후는 개인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임지열과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장식했다.

PO '백투백' 홈런은 통산 11호이며, PS 통산 26호다.

임주택(54) 한화 이글스 운영팀 퓨처스 파트장의 아들인 임지열과 이종범(52) LG 2군 감독의 아들인 이정후는 '야구인 2세 포스트시즌 연속 타자 홈런'이라는 진기록까지 썼다.

이정후-임지열,
이정후-임지열, '승리가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말 2사 키움 이정후가 솔로 홈런을 날리고 홈인한 뒤 임지열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0.27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29 보이스캐디, 2025년형 신제품 'SL 미니' 출시 골프 01:22 8
56728 연천 미라클,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우승…MVP 두정민 야구 01:22 9
56727 2025 이승엽배 전국리틀야구대회, 30일 대구서 개막 야구 01:22 9
56726 판정 불만 드러낸 수원FC 김은중 "누가 홈인지 모를 정도" 축구 01:22 8
56725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1:22 10
56724 '임찬규 쾌투' LG, 1·2위 대결서 한화 2-1로 꺾고 선두 질주 야구 01:22 9
56723 햄스트링 통증에도 뛰고 또 뛰고…사자 군단 '활력소' 김지찬 야구 01:22 8
56722 프로파크골프협회, 픽셀소프트웨어·케이파크골프와 업무 협약 골프 01:22 11
56721 대전 잡은 포항 박태하 감독 "우리 팀 기둥은 오베르단" 축구 01:21 8
56720 KIA 최형우, 최고령 타격왕 도전…삼성 디아즈는 50홈런 페이스 야구 01:21 10
56719 '길저스알렉산더 40점' NBA 오클라호마시티, 챔프전 진출 눈앞 농구&배구 01:21 7
56718 [영상] 악몽이 된 리버풀…우승 퍼레이드 인파에 차량 돌진, 47명 부상 축구 01:21 7
56717 스트라이커보단 윙어…'대포알 중거리' 조르지 "측면서 자신감" 축구 01:21 7
56716 문경은의 프로농구 kt, 정창영 영입…기간 2년·첫해 보수 2억원 농구&배구 01:21 7
56715 "로마팬 아냐"…교황, 세리에A 우승 나폴리와 유쾌한 만남 축구 01:21 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