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 개막 후 7경기 만에 내시 감독 경질

스포츠뉴스

NBA 브루클린, 개막 후 7경기 만에 내시 감독 경질

베링 0 376 -0001.11.30 00:00
스티브 내시 감독
스티브 내시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시즌 개막 후 7경기 만에 스티브 내시(48) 감독을 경질했다.

브루클린 구단은 2일(한국시간) "구단과 내시 감독이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조만간 차기 감독에 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0년 브루클린 사령탑에 오른 내시 감독은 이로써 2022-2023시즌 정규리그 개막 후 2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규시즌 개막 후 브루클린은 2승 5패에 그쳐 동부 콘퍼런스 12위까지 추락했고, 팀 내에선 내시 감독과 주축 선수들의 불화설이 새어 나왔다.

올해 8월에는 간판스타 케빈 듀랜트가 팀의 운영 방향을 지지할 수 없다며 조 차이 구단주에게 '자신과 감독·단장 가운데 한쪽을 택하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결국 브루클린은 161경기(94승 67패)를 함께 한 내시 감독과 동행을 끝내고 분위기를 쇄신하기로 했다.

내시 감독은 "놀라운 경험과 많은 도전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매우 감사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당분간 브루클린은 자크 본 코치가 지휘한다.

미국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스턴 셀틱스를 이끈 이메 우도카 감독이 유력한 후임 감독 후보이며, 24∼48시간 내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도카 감독은 팀 내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게 적발돼 보스턴에서 2022-2023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다만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션 마크스 브루클린 단장은 기자회견에서 차기 사령탑 내정 보도에 관한 질문을 받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59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보너스 타수 폐지 골프 01:23 1
56758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1-0 김천 축구 01:23 2
56757 FA 최대어 허훈은 우승을 원했다…몸값 '수억' 깎고 KCC로 농구&배구 01:22 1
56756 여자농구 하나은행, 아시아 쿼터 1순위 지명권 획득 농구&배구 01:22 1
56755 프로야구 NC, 창원NC파크 재개장 '웰컴백 홈' 시리즈 개최 야구 01:22 1
56754 K리그1 대전의 미래 김현오 "골대 앞 침착함·슈팅력이 내 장점" 축구 01:22 1
56753 전 여자축구 대표 유영아·이은미, 30일 콜롬비아전서 은퇴식 축구 01:22 2
56752 '마테우스 2골' 안양, 강원에 3-1 완승…K리그1 6경기 만의 승리(종합) 축구 01:22 2
56751 오타니, 올 시즌 MLB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 정복 야구 01:22 1
56750 프로농구 SK 15년 뛴 김선형, kt 유니폼 입는다…문경은과 재회 농구&배구 01:22 2
56749 MLB 필라델피아 간판타자 하퍼, 수술한 팔꿈치에 공 맞고 교체 야구 01:22 1
56748 안재희, KLPGA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우승 골프 01:22 2
56747 연장 11회 투런포 한화 채은성 "친정 LG에 지고 싶지 않다" 야구 01:22 1
56746 US여자오픈 첫 출전 윤이나 "후회하지 않는 경기가 목표" 골프 01:21 1
56745 '마테우스 2골' 안양, 강원에 3-1 완승…K리그1 6경기 만의 승리 축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