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최대과제 '양의지 잡기'…강인권 감독도 대안 없다

스포츠뉴스

NC의 최대과제 '양의지 잡기'…강인권 감독도 대안 없다

베링 0 608 -0001.11.30 00:00
질문받는 깅인권 감독
질문받는 깅인권 감독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3일 창원NC파크에서 취임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2. 11.3. [NC다이노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이 매우 많다.

주전 포수 양의지를 비롯해 주전 내야수 노진혁, 박민우, 외야수 권희동, 이명기, 베테랑 투수 이재학, 원종현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구단의 자금 사정과 샐러리캡 문제를 고려하면 모든 선수와 계약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NC는 가장 필요한 몇몇 선수를 우선해서 접촉하고 있다.

NC는 포수 양의지와 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대안이 없는 만큼 양의지와 계약을 가장 먼저 끌어내겠다는 것이 NC의 계획이다.

강인권 NC 감독도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양의지 공백 문제에 관해 뾰족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강 감독은 '만약 NC가 내부 FA와 계약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우리 팀엔 김주원, 박준영, 오영수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선수들이 많다"며 "이 선수들이 성장한다면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감독이 언급한 김주원과 박준영, 오영수는 모두 내야수들이다.

FA 자격을 얻은 노진혁, 박민우를 대체할 선수들이다.

강 감독은 '포수 공백을 대신할 선수는 없나'라는 질문엔 "좀 더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NC엔 백업포수 박대온이 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기엔 무리다. 최근 제대한 김형준은 지난 8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받으면서 복귀 일정이 불투명하다.

NC는 양의지와 재계약을 하거나 FA시장에 나오는 다른 포수들을 잡아야 한다.

외부 FA는 보상 선수 지급 등 변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양의지와 재계약이 최선의 방법이다.

강인권 감독은 "오늘 취임식을 앞두고 양의지가 참석을 못 해 죄송하다고 하더라"라며 "FA 계약과 관련해서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59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보너스 타수 폐지 골프 01:23 10
56758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1-0 김천 축구 01:23 10
56757 FA 최대어 허훈은 우승을 원했다…몸값 '수억' 깎고 KCC로 농구&배구 01:22 9
56756 여자농구 하나은행, 아시아 쿼터 1순위 지명권 획득 농구&배구 01:22 10
56755 프로야구 NC, 창원NC파크 재개장 '웰컴백 홈' 시리즈 개최 야구 01:22 9
56754 K리그1 대전의 미래 김현오 "골대 앞 침착함·슈팅력이 내 장점" 축구 01:22 9
56753 전 여자축구 대표 유영아·이은미, 30일 콜롬비아전서 은퇴식 축구 01:22 10
56752 '마테우스 2골' 안양, 강원에 3-1 완승…K리그1 6경기 만의 승리(종합) 축구 01:22 9
56751 오타니, 올 시즌 MLB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 정복 야구 01:22 9
56750 프로농구 SK 15년 뛴 김선형, kt 유니폼 입는다…문경은과 재회 농구&배구 01:22 10
56749 MLB 필라델피아 간판타자 하퍼, 수술한 팔꿈치에 공 맞고 교체 야구 01:22 9
56748 안재희, KLPGA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우승 골프 01:22 9
56747 연장 11회 투런포 한화 채은성 "친정 LG에 지고 싶지 않다" 야구 01:22 8
56746 US여자오픈 첫 출전 윤이나 "후회하지 않는 경기가 목표" 골프 01:21 8
56745 '마테우스 2골' 안양, 강원에 3-1 완승…K리그1 6경기 만의 승리 축구 01:21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