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후원 여자 골프 대회 총상금 500만 달러로 인상

스포츠뉴스

사우디 후원 여자 골프 대회 총상금 500만 달러로 인상

베링 0 772 -0001.11.30 00:00
올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조지아 홀.
올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조지아 홀.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대회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총상금이 내년에는 500만 달러(약 68억 원)로 늘어난다.

LET는 10일(한국시간)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총상금을 올해보다 100만 달러 증액하는 데 PIF와 합의했다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

우승 상금도 75만 달러로 올라갔다.

500만 달러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대회를 제외한 일반 대회 총상금보다 월등히 많다.

LPGA투어 메이저대회가 아닌 일반 대회 총상금은 많아야 300만 달러이며, 대개 150만∼200만 달러이다.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총상금은 또 남자 프로 골프 대회인 아시아프로골프투어 PIF 사우디 인터내셔널 총상금과 같아졌다.

최악의 여성 차별 국가로 악명 높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남녀 프로 골프 대회 상금을 똑같이 책정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은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경제도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출전하는 선수 120명에는 그동안 LPGA투어 정상급 스타가 대거 포함됐다.

2020년 에밀리 크리스티네 페데르센(덴마크)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작년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우승했다. 올해 우승자는 조지아 홀(잉글랜드)이다.

이 대회는 LPGA투어 혼다 클래식 직전에 열려 혼다 클래식 출전 선수 명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19 프로농구 SK 워니, 은퇴 의사 접고 재계약…LG 마레이도 1년 더(종합) 농구&배구 01:23 29
56818 '7회 7득점' 두산 짜릿한 뒤집기…키움, 팀 최다 10연패 수렁(종합) 야구 01:23 29
56817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6-5 SSG 야구 01:23 28
56816 [프로야구 중간순위] 30일 야구 01:23 28
56815 '지도자로 새 인생' 전 여자축구 대표 유영아·이은미 은퇴식 축구 01:22 27
56814 [프로야구] 31일 선발투수 야구 01:22 30
56813 '일본 삼총사'의 랭스, 프랑스 프로축구 2부 강등…메스는 1부로 축구 01:22 28
56812 김하성, 트리플A 재활 경기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 야구 01:22 30
56811 'A매치 데뷔' 여자축구 박수정 "해외 진출, 좋은 소식 있을 것" 축구 01:22 29
56810 김시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공동 7위…임성재 23위(종합) 골프 01:22 30
56809 남자배구 전성기 이끈 '돌고래 스파이커' 장윤창, 지병으로 별세 농구&배구 01:22 22
56808 정윤지·최가빈, KLPGA 수협·MBN 오픈 공동 1위…노보기 버디쇼 골프 01:22 22
56807 브리지스톤 골프, 6월 말까지 KLPGA 3연승 사은행사 골프 01:22 22
56806 '꼭 쳐봐야 할' 한국 100대 골프장 소개한 책 나왔다 골프 01:21 22
56805 캐디피 플랫폼 그린재킷, 토스·네이버·카카오페이 결제 도입 골프 01:21 2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