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 49점 분전했지만…NBA 피닉스, 유타에 133-134 석패

스포츠뉴스

부커 49점 분전했지만…NBA 피닉스, 유타에 133-134 석패

베링 0 373 -0001.11.30 00:00

아데토쿤보 자유투 11개 놓친 밀워키, 필라델피아에 8점 차로 져

수비에 고전하는 데빈 부커
수비에 고전하는 데빈 부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간판' 데빈 부커의 49득점 분전에도 접전 끝에 유타 재즈에 1점 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피닉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비빈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33-134로 패했다.

11승 6패가 된 유타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10승 5패)에 승차 없이 따라붙었지만 승률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반면 피닉스(9승 6패)는 같은 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은 멤피스 그리즐리스(10승 6패)에 서부 3위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내려앉았다.

수비에 고전하는 데빈 부커
수비에 고전하는 데빈 부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부커가 얻어낸 자유투 15개를 모두 성공하는 등 49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야전사령관' 크리스 폴의 공백을 메웠지만, 피닉스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피닉스는 캐머런 페인, 디안드레 에이턴(이상 17점), 토리 크레이그(16점), 미칼 브리지스(13점) 등 주전들이 모두 제 몫을 했지만 유타 선수들의 4쿼터 집중력이 더 빛났다.

유타에서는 라우리 마카넨이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8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벤치에서 출격한 말리크 비즐리가 27득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조던 클락슨도 20점을 보탰다.

피닉스는 부커가 14점을 몰아친 1쿼터 유타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3점만 7방을 얻어맞았다.

66-74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피닉스는 다시 부커카 힘을 내 3쿼터 16점을 올리면서 105-107까지 따라붙었고, 4쿼터 시작과 함께 부커가 또 중거리슛을 꽂아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라우리 마카넨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라우리 마카넨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종료 7분 전에는 에이턴의 패스를 받은 데이미언 리의 3점까지 림을 가르며 121-120으로 역전까지 이뤄냈다.

그러나 재러드 밴더빌트가 한 번의 공격에서 리바운드 3개를 따내며 골밑 득점을 올리는 등 투지를 불태웠고, 종료 2분 전 마카넨이 시원한 덩크를 작렬하며 4점 차로 달아났다.

마카넨은 종료 38초 전 부커의 끈질긴 수비를 이겨내고 결승 중거리 슛을 적중하며 치열한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밀워키 벅스를 홈에서 110-102로 꺾었다.

8승 7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동부 8위로 올라섰고, 밀워키(11승 4패)는 9연승을 달리는 보스턴 셀틱스(13승 3패)에 이은 2위에 자리했다.

조엘 엠비드가 32점 11리바운드로 밀워키의 골밑을 폭격했다.

밀워키의 골밑을 공략하는 조엘 엠비드
밀워키의 골밑을 공략하는 조엘 엠비드

[AP=연합뉴스]

밀워키의 간판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자유투 15개를 얻어내며 골밑에서 엠비드와 맞섰지만, 11개를 놓치며 패배를 자초했다.

경기 종료 8분 전까지 94-94로 팽팽했던 양 팀의 균형은 이후 엠비드가 8점을 몰아치며 필라델피아 쪽으로 기울었다.

다급해진 밀워키가 종료 1분 전부터 던진 세 차례 3점을 던졌지만, 모두 림을 외면하며 필라델피아가 승리를 챙겼다.

< 19일 NBA 전적>

워싱턴 107-106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132-122 샬럿

필라델피아 110-102 밀워키

올랜도 108-107 시카고

인디애나 99-91 휴스턴

멤피스 121-110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127-99 덴버

보스턴 117-109 뉴올리언스

유타 134-133 피닉스

골든스테이트 111-101 뉴욕

LA 레이커스 128-121 디트로이트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054 '임동혁 23점' 남자배구, 네덜란드 2차 평가전서 3-1 역전승 농구&배구 01:23 5
57053 '강소휘 8점' 한국 여자배구,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0-3 완패(종합) 농구&배구 01:23 4
57052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종합) 골프 01:22 4
57051 라미레스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AVC컵 우승 가능하다고 생각" 농구&배구 01:22 5
57050 '네덜란드전 38점 합작' 임동혁·김지한 "강팀에 자신감 얻었다" 농구&배구 01:22 6
57049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1:22 4
57048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01:22 5
57047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1:22 3
57046 손흥민, '경질' 포스테코글루에 "당신은 영원한 토트넘의 전설" 축구 01:22 4
57045 김혜성 부상 큰 문제 없는 듯…택시스쿼드, 마이너리그로 복귀 야구 01:22 3
57044 NC 창단멤버 김성욱, SSG행…4R 지명권+5천만원에 트레이드 야구 01:22 2
57043 김홍택·양지호, KPGA 부산오픈 3R 공동 1위…시즌 첫 승 도전(종합) 골프 01:21 2
57042 삼성 백정현, 왼쪽 어깨 염증 부상…1군 엔트리 말소(종합) 야구 01:21 2
57041 포수는 극한 직업…배트에 맞은 MLB 헤지스, 5번째 뇌진탕 증세 야구 01:21 2
57040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