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WBC 세 번째 참가하는 로사도 코치 "한국은 위협적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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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WBC 세 번째 참가하는 로사도 코치 "한국은 위협적인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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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투수 코치로 활동 "결승서 만나자"

한화 이글스 호세 로사도 투수 코치
한화 이글스 호세 로사도 투수 코치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의 한화 로사도 투수 코치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 훈련 중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로사도 코치는 2023 WBC에 푸에르토리코 투수 코치로 활동한다. 2023.2.22. [email protected]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푸에르토리코 야구대표팀 투수코치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를 밟는 호세 로사도(49)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는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다크호스급'으로 평가했다.

로사도 코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한화 스프링캠프 팀 훈련을 마친 뒤 한국대표팀의 WBC 전망을 묻는 말에 "한국 야구대표팀엔 한화 선수들이 선발되지 않아서 아쉽지만, 굉장히 위협적인 팀"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푸에르토리코는 조가 달라서 준결승 이후에 만날 수 있는데, 결승전에서 상대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로사도 코치는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다.

그는 선수 은퇴 후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코치로 활동했고 이후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의 요청을 받아 2021시즌 한화 투수 코치로 부임했다.

로사도 코치는 2023 WBC에 출전하는 주요국들의 전력을 잘 알고 있다.

조국 푸에르토리코는 물론, 미국 대표팀과 현재 몸담은 한국, 최근 연습 경기를 치른 네덜란드의 전력을 꿰뚫고 있다.

또한 로사도 코치는 두 차례나 WBC 무대를 밟은 경험이 있다. 2013년과 2017년 WBC에서 푸에르토리코 투수 코치로 활동하며 조국의 연속 대회 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푸에르토리코는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감독으로 팀을 지휘한다.

아울러 하비에르 바에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프란시스코 린도어, 에드윈 디아즈(이상 뉴욕 메츠), 마커스 스트로먼(시카고 컵스) 등 MLB 정상급 선수가 대거 합류한다.

로사도 코치는 한화의 미국 스프링캠프를 모두 소화한 뒤 3월 초순 WBC 본선 D조 경기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떠나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훈련 준비하는 김서현
훈련 준비하는 김서현

(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신인 투수 김서현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에서 개인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3.2.22. [email protected]

로사도 코치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합류하기 전까진 한화 스프링캠프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한화 선수들의 훈련 과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로사도 코치는 "한화엔 재능있는 투수가 많다"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인다. 새 시즌은 기대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3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파이어볼러' 김서현(19)에 관해선 "캠프 기간 계속 연습 경기 출전 기회를 줄 예정"이라며 "그는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한계를 설정하지 않고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사도 코치는 최근 김서현의 불미스러운 일에 관해 개의치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선수는 그라운드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라며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서현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팀 코치진과 팬을 험담하는 글을 써 물의를 빚은 뒤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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