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머리 맞은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딜런, 입국 지연

스포츠뉴스

타구에 머리 맞은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딜런, 입국 지연

베링 0 443 -0001.11.30 00:00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왼쪽 두 번째)과 이승엽 감독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왼쪽 두 번째)과 이승엽 감독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호주에 조금 더 머문다.

두산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7일 귀국했다.

그러나 딜런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딜런이 2월 말 라이브 피칭을 하다가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아직 어지럼증이 남아서 비행기에 타지 않고 호주에 남아 안정을 취하기로 했다"며 "안전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을 정도가 되면 한국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딜런의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다음 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딜런은 키 185㎝, 몸무게 92㎏의 오른손 정통파 투수다.

2017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21라운드)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파일은 메이저리그 무대에는 서지 못했다.

두산 구단은 "파일이 2019년 팀 내 최고 제구력 투수에 선정됐고, 밀워키 팀 투수 유망주 부문에서 2020년 6위, 2021년 9위에 올랐다"며 파일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파일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02경기(90경기 선발) 34승 29패, 평균자책점 4.04이다.

지난해에는 트리플A에서 26경기(19경기 선발)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4.57을 올렸다.

두산은 "파일의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2㎞, 평균 시속은 148㎞"라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고르게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라이브 피칭에서 공을 맞는 불운을 겪기 전까지는 훈련도 잘 소화했다.

딜런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다.

한국에 입국하면 국내 의료진에게 다시 검진받고, 2023시즌 준비를 재개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084 KLPGA 최민경, 홀인원 부상으로 7천500만원 상당 벤츠 차량 받아 골프 01:23 29
57083 '롯데 새 에이스' 감보아 "시속 100마일? 도전해 볼게요"(종합) 야구 01:23 28
57082 KPGA '이도류' 김홍택, 스크린에 이어 필드에서 시즌 첫 우승(종합) 골프 01:22 29
57081 '유럽 챔피언' 만난 홍명보호 선수들…"강인이가 잘난체해요" 축구 01:22 29
57080 [프로야구 중간순위] 8일 야구 01:22 26
57079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1:22 31
57078 김하성, 트리플A 경기서 안타 2개·도루와 볼넷 1개씩 기록 야구 01:22 30
57077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1:22 30
57076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종합) 골프 01:22 29
57075 좌완 감보아 '시속 157㎞' 역투…롯데, 두산 잡고 2연승 야구 01:22 30
57074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1:22 20
57073 홍명보호 최전방 노리는 오현규 "감독님께 인정받을 자신 있어" 축구 01:21 18
57072 키움 송성문 "MLB 도전은 오해…한국에서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야구 01:21 20
57071 클럽 월드컵 16강 노리는 K리그1 울산, 베이스캠프서 첫 훈련 축구 01:21 19
57070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1:21 2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