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저지 바라는'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극적인 역전승

스포츠뉴스

'준PO 저지 바라는' 우리카드, 삼성화재에 극적인 역전승

베링 0 286 -0001.11.30 00:00
우리카드 배구단
우리카드 배구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 저지'를 노리는 3위 우리카드가 최하위 삼성화재를 힘겹게 꺾고 4위 한국전력과의 격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2(22-25 20-25 25-16 25-19 15-13)로 꺾었다.

바랐던 승점 3 대신 승점 2만 얻었지만, 먼저 1∼2세트를 내주고 3∼5세트를 따내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승점 2를 추가한 우리카드는 승점 55(19승 16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한국전력(승점 50·16승 18패)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를 연다.

우리카드는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대한항공과 16일에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한국전력은 12일 OK금융그룹, 17일 KB손해보험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1 또는 3-0으로 승리해 승점 58로 정규리그를 마치더라도, 한국전력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5 이상을 얻으면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이날 우리카드는 리버만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가 1, 2세트에 삼성화재의 집중 견제에 막혀 승점 3을 얻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3세트부터 선발 출전한 김지한이 화력을 과시하고, 아가메즈와 나경복도 살아나면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 9-8에서 아가메즈가 오픈 공격을 성공했고, 이상현이 신장호의 오픈 공격과 김준우의 속공을 연거푸 블로킹해 우리카드가 승기를 잡았다.

8-14까지 밀린 삼성화재는 신장호의 강한 서브에 이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 김정호의 공격으로 13-14까지 추격했다.

마지막 고비를 맞은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퀵 오픈으로 경기를 끝냈다.

아가메즈는 양 팀 최다인 32점을 올렸고, 나경복(17점)과 김지한(12점)도 득점에 가담했다. 이상현은 블로킹 득점 4개로 승리에 공헌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084 KLPGA 최민경, 홀인원 부상으로 7천500만원 상당 벤츠 차량 받아 골프 01:23 25
57083 '롯데 새 에이스' 감보아 "시속 100마일? 도전해 볼게요"(종합) 야구 01:23 25
57082 KPGA '이도류' 김홍택, 스크린에 이어 필드에서 시즌 첫 우승(종합) 골프 01:22 26
57081 '유럽 챔피언' 만난 홍명보호 선수들…"강인이가 잘난체해요" 축구 01:22 25
57080 [프로야구 중간순위] 8일 야구 01:22 24
57079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1:22 28
57078 김하성, 트리플A 경기서 안타 2개·도루와 볼넷 1개씩 기록 야구 01:22 26
57077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1:22 26
57076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종합) 골프 01:22 26
57075 좌완 감보아 '시속 157㎞' 역투…롯데, 두산 잡고 2연승 야구 01:22 27
57074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1:22 16
57073 홍명보호 최전방 노리는 오현규 "감독님께 인정받을 자신 있어" 축구 01:21 16
57072 키움 송성문 "MLB 도전은 오해…한국에서 열심히 잘하겠습니다" 야구 01:21 17
57071 클럽 월드컵 16강 노리는 K리그1 울산, 베이스캠프서 첫 훈련 축구 01:21 14
57070 안병훈, 캐나다 오픈 우승 경쟁 합류…3R 3타차 공동 9위 골프 01:21 1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