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악플'에 이재성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스포츠뉴스

'이란전 악플'에 이재성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베링 0 730 2021.10.16 12:11
이재성 돌파
이재성 돌파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란의 경기.
이재성이 이란 수비를 피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10.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 후 '악플'(악성 댓글) 등 무분별한 비난에 시달렸던 이재성(29·마인츠)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이재성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위로와 격려 그리고 수많은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 잘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재성의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성의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성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른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7일 시리아와 홈 경기(2-1 승), 12일 이란과 원정경기(1-1 무)를 뛰고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란전이 끝나고 이재성은 도를 넘은 비난을 받았다. 이란전에서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도우며 활약했음에도 동점골의 빌미가 된 실수를 범했다는 게 이유였다.

어떤 이들은 익명에 기대 이재성의 SNS에 입에 담지 못할 험담과 욕설을 남기기도 했다.

동료 선수들은 상처받았을 이재성을 감쌌다. 축구 팬들도 일부의 몰지각한 행동에 부끄러워하며 이재성을 응원했다.

이재성이 이번 일을 발판삼아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하자 동료 선수들과 축구 팬들은 다시 응원 메시지로 그와 함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759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보너스 타수 폐지 골프 01:23 1
56758 [프로축구 김천전적] 서울 1-0 김천 축구 01:23 2
56757 FA 최대어 허훈은 우승을 원했다…몸값 '수억' 깎고 KCC로 농구&배구 01:22 1
56756 여자농구 하나은행, 아시아 쿼터 1순위 지명권 획득 농구&배구 01:22 1
56755 프로야구 NC, 창원NC파크 재개장 '웰컴백 홈' 시리즈 개최 야구 01:22 1
56754 K리그1 대전의 미래 김현오 "골대 앞 침착함·슈팅력이 내 장점" 축구 01:22 1
56753 전 여자축구 대표 유영아·이은미, 30일 콜롬비아전서 은퇴식 축구 01:22 2
56752 '마테우스 2골' 안양, 강원에 3-1 완승…K리그1 6경기 만의 승리(종합) 축구 01:22 2
56751 오타니, 올 시즌 MLB서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 정복 야구 01:22 1
56750 프로농구 SK 15년 뛴 김선형, kt 유니폼 입는다…문경은과 재회 농구&배구 01:22 2
56749 MLB 필라델피아 간판타자 하퍼, 수술한 팔꿈치에 공 맞고 교체 야구 01:22 1
56748 안재희, KLPGA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우승 골프 01:22 2
56747 연장 11회 투런포 한화 채은성 "친정 LG에 지고 싶지 않다" 야구 01:22 1
56746 US여자오픈 첫 출전 윤이나 "후회하지 않는 경기가 목표" 골프 01:21 1
56745 '마테우스 2골' 안양, 강원에 3-1 완승…K리그1 6경기 만의 승리 축구 01:21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