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뛴 나폴리, 사수올로 2-0 제압…리그 7연승

스포츠뉴스

김민재 풀타임 뛴 나폴리, 사수올로 2-0 제압…리그 7연승

베링 0 548 -0001.11.30 00:00
오시멘(왼쪽)과 김민재
오시멘(왼쪽)과 김민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27)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연승 행진에 기여했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2022-2023시즌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위 독주 체제를 구축한 나폴리는 승점 62로 순위를 굳게 지켰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한 것을 포함해 7연승을 달리면서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인터 밀란(승점 44)과는 승점 18 차이로 틈을 벌렸다.

이날 패한 사수올로는 15위(승점 24)에 자리하고 있다.

주축 센터백인 김민재는 이날도 어김없이 선발로 경기에 나서서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부지런히 뛰었다.

김민재 사수올로전 경기 모습
김민재 사수올로전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9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6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했다.

또 두 차례 태클과 5번의 걷어내기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김민재가 뒤에서 버틴 가운데 나폴리는 전반 12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다.

마티아스 올리베라의 패스를 받은 크바라츠헬리아가 하프라인 부근에서부터 페널티 박스 앞까지 공을 몰고 질주, 사수올로 수비진을 무력화한 뒤 상대 선수 다리 사이로 깔끔한 오른발 슈팅을 차 넣었다.

이어 전반 33분에는 빅터 오시멘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어 나폴리가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리그 득점 1위(18골)인 오시멘은 7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팀의 연승 행진에 앞장섰다.

나폴리는 후반 추가 시간 조반니 시메오네가 헤딩으로 쐐기골을 뽑아내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로 무산되면서 두 골 차 승리를 따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김민재에게 평점 7.7점을 매겼다. 수비진 가운데선 가장 높은 점수다.

크바라츠헬리아가 8.8점, 오시멘이 8.2점을 받았고, 그다음이 김민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79 볼을 다투는 아일톤 코스타(왼쪽) '입국 거부' 보카 주니어스 코스타, 특별비자로 클럽월드컵 출전 축구 01:22 0
57278 K리그1 제주, 제주항공과 '제주남방큰돌고래 지키기' 플로깅 축구 01:22 0
57277 [프로야구 중간순위] 15일 야구 01:22 0
57276 이동은의 티샷. '메이저퀸' 오른 '장타여왕'…이동은, 한국여자오픈 정상 골프 01:21 0
57275 쇄도하는 크리스티안 풀리식 포체티노 감독, 골드컵 빠진다는 풀리식에 일침 "판단은 우리몫" 축구 01:21 0
57274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0-5 LG 야구 01:21 0
57273 슈팅하는 리오넬 메시 메시의 마이애미, 클럽 월드컵 개막전서 알아흘리와 0-0 비겨 축구 01:21 0
57272 관중 가득 찬 야구장 야구 경기일 주변 상권 매출 90% 뛰어…치킨전문점·편의점 훨훨 야구 01:21 0
57271 [최종순위]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골프 01:21 0
57270 14일 삼성전에서 역투하는 kt 쿠에바스 프로야구 삼성, 천적 쿠에바스에 또 완패 '왜 우리만 갖고 그래' 야구 01:21 0
57269 최형우의 12일 삼성 전 경기 모습. 최형우 3점포…프로야구 KIA, NC에 4-2로 이겨 2연승(종합) 야구 01:21 0
57268 최진호 최진호,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위…남아공 노리스 우승(종합) 골프 01:21 0
57267 전광판에 공식 관중 수 2만2천625명이 발표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모습 인천-수원 '빅 매치'에 2만2천명…K리그2 유료 관중 시대 1위 축구 01:21 0
57266 최혜진의 3라운드 경기 모습 최혜진, 마이어 LPGA 클래식 3R도 선두…6명이 공동 선두 골프 01:21 0
57265 밀로시 트로야크 울산 '스리백' 핵심 트로야크 "도르트문트 기라시와 대결 기대" 축구 01: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