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스리백' 핵심 트로야크 "도르트문트 기라시와 대결 기대"

스포츠뉴스

울산 '스리백' 핵심 트로야크 "도르트문트 기라시와 대결 기대"

베링 0 0 01:20
이의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밀로시 트로야크
밀로시 트로야크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샬럿[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K리그1 울산 HD에 새로 합류한 센터백 밀로시 트로야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도르트문트(독일)의 에이스 세루 기라시와 맞대결을 고대한다.

트로야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르네상스 샬럿 사우스파크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 기라시와 대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라시는 2024-2025시즌 UCL에서 13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오른 선수다. 26일 울산과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독일 축구 명문 도르트문트 공격의 선봉장이다.

센터백답게 공격수 기라시와 만남을 기다린다는 트로야크는 "세계적 강호도 약점은 있다. 전력이 열세인 팀에도 90분 중 한 번은 득점 기회가 찾아온다"며 "수비수라서 내가 더 잘 안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의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191㎝의 장신에도 주력·패스 능력을 갖췄다고 동료들의 칭찬을 받은 트로야크는 "같은 포지션인 김영권, 서명관과 많이 소통하면서 가까워졌다"며 "두 선수와 같이 노련하고, 빠르고,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있어 부담이 덜하다"고 말했다.

K리그1에서 주로 포백을 썼던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전력상 한 수 위의 팀들과 맞붙는 클럽 월드컵에서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스리백으로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스리백의 핵심이 바로 트로야크다.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후방에서 중원으로 한 번에 공을 배급할 수 있는 트로야크는 스리백의 가운데 역할을 맡았다.

트로야크는 "이전 팀에서도 수행했던 역할이라 적응하는 게 어렵지 않다"며 "클럽 월드컵은 기회다. 더 큰 무대에 데뷔하는 것이니 첫 발걸음을 제대로 내딛고 싶다"고 말했다.

트로야크
트로야크

[울산 H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79 '입국 거부' 보카 주니어스 코스타, 특별비자로 클럽월드컵 출전 축구 01:22 2
57278 K리그1 제주, 제주항공과 '제주남방큰돌고래 지키기' 플로깅 축구 01:22 2
57277 [프로야구 중간순위] 15일 야구 01:22 2
57276 '메이저퀸' 오른 '장타여왕'…이동은, 한국여자오픈 정상 골프 01:21 2
57275 포체티노 감독, 골드컵 빠진다는 풀리식에 일침 "판단은 우리몫" 축구 01:21 2
57274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0-5 LG 야구 01:21 2
57273 메시의 마이애미, 클럽 월드컵 개막전서 알아흘리와 0-0 비겨 축구 01:21 2
57272 야구 경기일 주변 상권 매출 90% 뛰어…치킨전문점·편의점 훨훨 야구 01:21 2
57271 [최종순위]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골프 01:21 2
57270 프로야구 삼성, 천적 쿠에바스에 또 완패 '왜 우리만 갖고 그래' 야구 01:21 2
57269 최형우 3점포…프로야구 KIA, NC에 4-2로 이겨 2연승(종합) 야구 01:21 1
57268 최진호,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위…남아공 노리스 우승(종합) 골프 01:21 1
57267 전광판에 공식 관중 수 2만2천625명이 발표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모습 인천-수원 '빅 매치'에 2만2천명…K리그2 유료 관중 시대 1위 축구 01:21 0
57266 최혜진의 3라운드 경기 모습 최혜진, 마이어 LPGA 클래식 3R도 선두…6명이 공동 선두 골프 01:21 0
열람중 울산 '스리백' 핵심 트로야크 "도르트문트 기라시와 대결 기대" 축구 01:20 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