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불펜 투구는 실전에서…투수진, 컨디션 올리기 급피치

스포츠뉴스

[WBC 캠프] 불펜 투구는 실전에서…투수진, 컨디션 올리기 급피치

베링 0 516 -0001.11.30 00:00
승리의 와인드업
승리의 와인드업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투수 양현종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이 소집한 지난 15일 이래 두 번째 합동 훈련이 열린 19일 미국 애리조나주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는 양현종(KIA 타이거즈)만이 불펜에서 던졌다.

16일 첫 번째 합동 훈련에서는 소형준(kt wiz)만이 불펜에서 구위를 점검했다.

나머지 투수들은 캐치볼로 WBC 공인구를 손에 익혔다.

양현종 불펜 피칭 주목
양현종 불펜 피칭 주목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이강철 감독(오른쪽 두 번째)과 배영수 불펜 코치가 대표팀 좌완 투수 양현종의 불펜 투구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포수는 대표팀 이지영. 2023.2.19 [email protected]

국가대표 투수 15명이 이미 프로야구 소속 구단의 스프링캠프에서 일정량의 불펜 투구를 하고 대표팀에 왔다지만, 다른 투수들은 불펜 투구를 하지 않는 장면이 의아했다.

대표팀 숙소나 키노 스포츠콤플렉스 실내 훈련장에는 불펜 투구를 할 만한 곳은 없다.

진갑용 배터리 코치, 정현욱 투수코치는 "따로 불펜에서 던지지 않는 대신 실전에서 불펜 투구를 하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투수들은 불펜에서 던진 다음 이틀 후에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대표팀은 28일까지 이어지는 투손 합동훈련에서 NC 다이노스, KIA, kt, LG 트윈스와 5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불펜 피칭하는 양현종
불펜 피칭하는 양현종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 훈련.
투수 양현종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이미 17일 첫 상대 NC를 8-2로 제압했고, 20일에는 KIA와 두 번째로 맞붙는다.

23·25일, 27일 등 이틀에서 사흘 간격으로 실전을 치르는 만큼 실제 경기에서 불펜 투구를 대체하는 게 낫다고 대표팀은 판단한 것 같다.

정현욱 코치는 "실전에 등판한 투수들은 정해진 투구 수보다 적게 던지고 강판하면 불펜으로 이동해 더 던진다"며 "선수 각자의 루틴(훈련 방식)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투구 계획을 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투수들이 제 컨디션에서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투구 수를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도 야수들은 너무나 몸을 잘 만들어왔지만, 투수들의 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며 걱정했다.

투손에서 남은 9일간 투수들이 WBC 공인구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 이강철 감독이 원하는 안정된 제구를 뽐낼 수 있느냐에 따라 대회 기간 선발과 중간 등의 보직이 결정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79 볼을 다투는 아일톤 코스타(왼쪽) '입국 거부' 보카 주니어스 코스타, 특별비자로 클럽월드컵 출전 축구 01:22 0
57278 K리그1 제주, 제주항공과 '제주남방큰돌고래 지키기' 플로깅 축구 01:22 0
57277 [프로야구 중간순위] 15일 야구 01:22 0
57276 이동은의 티샷. '메이저퀸' 오른 '장타여왕'…이동은, 한국여자오픈 정상 골프 01:21 0
57275 쇄도하는 크리스티안 풀리식 포체티노 감독, 골드컵 빠진다는 풀리식에 일침 "판단은 우리몫" 축구 01:21 0
57274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0-5 LG 야구 01:21 0
57273 슈팅하는 리오넬 메시 메시의 마이애미, 클럽 월드컵 개막전서 알아흘리와 0-0 비겨 축구 01:21 0
57272 관중 가득 찬 야구장 야구 경기일 주변 상권 매출 90% 뛰어…치킨전문점·편의점 훨훨 야구 01:21 0
57271 [최종순위]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골프 01:21 0
57270 14일 삼성전에서 역투하는 kt 쿠에바스 프로야구 삼성, 천적 쿠에바스에 또 완패 '왜 우리만 갖고 그래' 야구 01:21 0
57269 최형우의 12일 삼성 전 경기 모습. 최형우 3점포…프로야구 KIA, NC에 4-2로 이겨 2연승(종합) 야구 01:21 0
57268 최진호 최진호,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위…남아공 노리스 우승(종합) 골프 01:21 0
57267 전광판에 공식 관중 수 2만2천625명이 발표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모습 인천-수원 '빅 매치'에 2만2천명…K리그2 유료 관중 시대 1위 축구 01:21 0
57266 최혜진의 3라운드 경기 모습 최혜진, 마이어 LPGA 클래식 3R도 선두…6명이 공동 선두 골프 01:21 0
57265 밀로시 트로야크 울산 '스리백' 핵심 트로야크 "도르트문트 기라시와 대결 기대" 축구 01:20 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